데자뷰같은 아침이다 점점 피로가 심해지면서 오늘도 어제와 비슷했다 이번주는 월요일부터 내내 야근이라서 아침에 좀 더 자다가 늦게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고 차 어디쯤 오나 보다가 그냥 늦게 나왔다 자리는 있었지만 늦게 일어나서 늦게 준비하는 바람에 다음차 타도 늦진 않을 거니까 앉아서 음료에 과자좀 먹고 앉아있다가 느긋하게 다음차 타고 출근했다 요즘은 책도 안 읽고 그냥 버스 타면 바로 잠들어버린다 그렇게 기절 상태로 출근 해가지고 커피 한잔 사서 사무실로 들어갔다 아침마다 커피를 마시고 점심먹고 오후에도 마실 거를 끼고 살다 보니 일할 때 마실게 없으면 뭔가 허전하기도 하다 오전엔 이번주까지 어느 정도 마무리 해야 되는 일을 하면서 앉아있었고 옆자리 친구는 오늘 장례식장 간다고 해서 휴무라서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