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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백혈병 투병 일기 14

230216~230420 까지 백혈병 증상 및 항암제 부작용

우선 여태까지의 제 혈액 검사 결과입니다. 2월 8일 백혈병 판정 받고 나서 02.08~02.10 까지는 이미 적어놔서 그 이후에 일들을 적어보려 합니다.피 검사 수치는 전부 다 올리진 않았지만 스프라이셀 (다사티닙) 100mg으로 먹기 시작했어요 약 부작용에 대해서도 잘 들었었고 먹는것도 날것 자몽 말고는 다 먹어도 된다고 하셨어요 커피나 탄산은 많이 안마시는게 좋다고 하셨지만 커피는 그렇다 쳐도 탄산을 원래 좋아하던 사람이라 그래도 적당히 마시긴 했죠 10일 이후에 16일 까지는 스프라이셀을 계속 먹었고 부작용이라고 온것은 뼈·근육 통증 쭈구리고 앉는 동작을 하는데 무리가 없었는데 어느순간 쭈구려 앉았다가 일어나기가 힘들더라구요 이때까지만 해도 부작용이라고 생각 못했어요 무릎과 어깨가 이상하게 통증이..

백혈병 (만성 골수성 백혈병_만성기) 걸린 뒤 후기 3편

2월 10일 응급실 3일차 오늘은 어제보다 편하게 잤다 ㅋㅋㅋ 오늘은 별다른건 없었다 매일 하던 피 뽑는건 그냥 하고 오늘도 투석이 잡혀있었다 그래서 어제와 같이 부모님이 오시고 아침 사다 주셔서 아침먹고 쉬다가 오늘은 심장쪽 CT촬영이 있어서 올라갔다오고 그러고 나니까 골수 검사가 어느정도 진행이 되었는지 입원에서 퇴원으로 바뀌었다.. 사유는 백혈병인데 골수성이었고 만성이어서 당장 입원해서 치료받지 않아도 괜찮다는거였다 그래서 퇴원하기로 결정이 되었지만 오늘 가기전에 투석한번 더 하고 가야된다고 해서 점심시간 조금 지나서 2시쯤 투석을 하러 가서 5시쯤 내려오고 목에 있던 관 삽입 해 놓은것도 뽑았다 ㅋㅋㅋ 긴 관을 집어넣은줄 알았는데 그때 보고 알았다. 짧다는걸... ㅋㅋㅋ 혈소판 수치가 낮아 지혈이..

백혈병 (만성 골수성 백혈병_만성기) 걸린 뒤 후기 2편

2월 9일 응급실 입원 2일차 잠을 못잤다 새벽 내내 시끄럽고 너무 밝았다 아침 6시부터 피를 뽑으러 왔다 잠도 덜 깻는데 피를 빼간다 ㅋㅋㅋ 오늘은 골수검사를 해야한다고 골수채취를 한다고 한다 언제 뽑을진 모르겠지만 때가 되면 와서 뽑는다고 한다 아마도 뽑을 사람이 아직 출근을 안해서인것 같다 어제 여기저기 전화를 했다 약속 있었던 사람들 가족들 친구들 친구들은 그냥 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놈들 (장난처럼 던지긴 했다) 진지하게 전화도 해주고 걱정 많이 해주는놈들 친척들도 걱정해주시고 회사에는 이미 얘기하고 나와서 전 직원이 다 알게 되었고 전 회사에 약속 잡아놨던 형들한테도 연락했더니 이미 전 회사에도 다 퍼졌다 소문 진짜 빠르다 그냥 계속 누웠다가 앉았다가 옆구리가 이상하게 담이 걸렸는지 불편했다..

백혈병 (만성 골수성 백혈병_만성기) 걸린 뒤 후기 1편

파견일상과 두통으로 지쳐가던 어느 날 프로젝트 홀드와 함께 퇴사를 하기로 마음먹고 이번 설 연휴로 갖게 된 시간과 퇴사로 인한 약간의 여유로움 이 쉬는 시간에 그동안 다니지 못했던 병원들을 다니며 진찰도 받으며 건강 상태를 체크 기왕 쉬는 기간에 받은 건강검진 (그냥 별 생각없이 쉬는 동안에 빨리 받자는 마음으로) 그리고 금방 다가온 2월 1일 입사 쉬는기간에 받았던 건강검진 결과지 2월 7일 결과지에는 빈혈증, 이상지질혈증의심, 간장질환의심, 신장질환의심 여러 가지 이상증상이 많았고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좀 이상하게 여긴 건 간수치였었는데 감마지티피가 355가 찍혀있었다 술을 다이어트 한다고 많이 먹지 않았는데 좀 이상했다 내과 진료가 필요하다고 적혀 있었는데 그냥 보면서 건강검진 한 곳에서 받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