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백혈병 투병 일기

230626_백혈병 진료

Serki 2023. 6. 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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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도착해서 채혈실로 가서 번호표 받아서 잠깐 대기하니 내 차례가 왔다

피 뽑고 나서 혈액내과로 가서 진료시간을 기다리며 앉아있었다 

2시간 정도 남았는데 지연시간이 생겨서 시간이 더 걸릴 것 같았다 

5시가 거의 다 되어갔을 때 진료실로 들어갔다 

 

진료받기 전

스프라이셀 80mg 복용

 

혈소판 수치는 정상값에서 아래서 맴돌긴 하지만

지난번 병원 방문 때보단 약간 올라 있었다 

나머지는 눈에 띄게 변화한거같아 보이지 않았고 

그래서 약 처방을 80mg에서 100mg으로 올리기로 했다 

100mg을 먹으면서 계속 유지를 해야 되나 보다 

다음 방문은 4주뒤로 잡았는데 평일 오후 반차를 써서 와야 해서 

목요일로 다시 바꾸기로 하고 

다음은 7월 27일 방문하기로 했다

 

아래는 혈액 검사 결과값을 첨부했다

 

약의 mg이 약간 올라서 다시 혈소판이 좀 떨어질까 싶긴 하지만 

이렇게 먹으면서 유지해야 하니까 

운동도 가볍게 하면서 먹는것도 잘 먹고 

엉뚱하지만 요즘엔 피가 생성되라고 이미지로 피가 만들어지는 생각도 한다 

운동도 하고 다이빙도 다니면서 체력은 지난 겨울 때 보다 훨씬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점점 나아가고 있고 초반엔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티는 안 냈지만 

좀 안좋은 생각이 많았는데 점차 좋아지는 게 보이기도 하고 

나아질 거라는 나는 나을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지내다 보니 많이 나아진 것 같다

이대로 쭉 지내다가 하루라도 빨리 약을 끊고 끝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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