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봄인데도 불구하고 날씨가 쌀쌀하다아침에 일어날 때이불 밖으로 나오기까지 한참이 걸린다6시 반에 맞춰놓은 알람이 귀 옆에서 시끄럽게떠들고 있을 때 잠시 눈을 뜨고바로 끄고 다시 이불속으로 파묻힌다잠깐 조금만 더 있다가라는 생각으로 그렇게 파묻혀 있다 보면어느샌가 아까 알람 울렸을 때 보다밖이 밝아져 있다그러면 허겁지겁 핸드폰을 확인하는데 30분이나 흘렀다7시에 일어나도 충분하기에그제야 이불 밖으로 나온다보일러를 요즘 안 틀고 자는데 바닥에 발을 디디면찬기가 발바닥부터 온몸에 금방 퍼져버린다시간적으로 꾸물거릴 시간이 아니기에후딱 준비를 한다 어제 비가 내렸는데퇴근할 때 회사 직원이랑 같이 쓰고 가는 바람에조금 두툼한 옷을 빨아버렸다그래서 오늘은 청자켓을 입고 나갔는데잠깐 나가는 건 괜찮았다걸어서 사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