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백혈병 투병 일기

230601_백혈병 진료

Serki 2023. 6. 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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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주만에 병원 방문이다 

매번 똑같이 도착하자마자 채혈을 하고 혈액내과에 가서 

진료받을때 까지 기다렸다 

도착했을때 이미 진료시간보다 대기가 30분정도 밀려있었다 

오늘은 말이 많은사람들이 많았나보다 생각하고 2시간반정도 기다려서 들어갔다 

오늘의 결과 수치는 아래와 같다

채혈결과 수치

백혈구는 정상범위에 들어와 있고 

혈소판이 90,000 으로 정상보다는 조금 낮게 나왔다 

 

내 이름이 떠서 진료보러 들어갔다 

들어가서 가볍게 인사하고 

진료보러 들어가면 항상 그렇지만 

들어가자마자 얘기를 바로 하진 않고 

선생님은 컴퓨터를 들여다 보신다 

아마도 내 수치를 들여다 보시고 생각하시는거겠지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오늘 수치상으로 봤을떄 혈소판이 저정도면 낮긴 하지만 

많이 낮지 않은거라고 하셨다

저번에 많이 낮게 나왔을때는 수혈도 했었는데 

오늘은 그냥 약 처방만 받았다 

약에 대해서 나오는거냐 저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말씀드렸는데 

약은 그냥 평생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라고 하시더라 

유전자 검사 결과상으로 봤을때 중단을 시도해 볼 순 있지만 

그외엔 중단하는건 없다고 하셨다 

 

초반에 중단했던건 수치가 약으로 인해 급격하게 왔다갔다 했기 때문이고 

먹다보면 골수가 정상적으로 돌아오면서 약을 먹으면서도 수치를 유지한다고 하셨다 

그래서 아직은 병원 방문 주기가 잦은 이유이고 먹으면서 유지가 되면 

방문 기간은 점점 더 길어질 것이다 

초반에 들었던걸로는 최대 3개월까지 분기별로 한번씩 가도 된다고 하셨다 

아직은 저렇게 수치가 정상 유지를 못하니 자주 가야하고 

다음 방문은 2월 26일 

4주뒤에 보자고 하셨는데 

나와서 간호사랑 일정을 잡는데 4주뒤인 29일은 휴진이어서 잡을수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그 주 오후에 가능한 날로 잡았다 

 

진료를 마치고 수납하고 약국가서 약 타가지고 집에왔다 

약은 지난번과 같은 스프라이셀 80mg이다 

점점 진료보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는건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뜻이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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