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써키 일기

230807_일기

Serki 2023. 8. 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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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월요일 엄청 더운 하루였다 

 

주말 동안에 몸이 아파서 그냥 죽어있었다 

목요일 일 끝나고 친구들이 모여서 치맥 하자고 해서 

친구들 만나러 가서 치킨에 골뱅이소면에 저녁을 이걸로 하고 

나는 음료수 마시고 그렇게 있다가 먹고 얼마 있지 않았는데 속이 안 좋았다 

애들 취하는 거나 보면서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고 다음날도 출근이라 일찍 들어가야 하는데 

이놈의 술꾼 놈들은 술이 술을 먹는 놈 들이다 

지겹지도 않나 보다 나도 마실수만 있으면 같이 이렇게 마셨겠지만 

이젠 못 마시기도 하고 안 마시다 보니 그렇게 먹고 싶은 생각도 안 들고 그냥 적당히 떠들다 집에 좀 갔으면 좋겠다 

운동이나 하게 

이 날은 다행히 1차만 하고 집에 가긴 하는데 시간이 너무 늦었다 

11시 반이 넘어서 나왔는데 아 시작은 8시 넘어서 시작했다 

그러고 나서 집에 가는데 버스가 막차밖에 안 남았는데 40분이나 기다려야 했다...

친구 한 명은 택시 타고 가고 다른 한 명이 집이 근처라 버스 오는 거 기다려주면서 맥주를 먹고 있는다 

마지막까지 맥주라도 놓지 않고 마시고 있다 

그렇게 집에 12시가 넘어서 12시 반쯤 도착했고 씻고 자려고 누우니 1시가 넘었는데 

누워서 또 핸드폰 만지작 거리니 훅훅 지나가길래 다 내버려 두고 눈감고 잠을 청했다 

 

다음날은 어제 골뱅이가 이상한 건지 속이 안 좋았다 

같이 먹은애 들은 어차피 술쟁이들이라 장이 좋을 리 만무하다 항상 화장실을 달고 사는 녀석들이라 

내 상태는 좋지 않았다 어제 집에 갈 때도 안 좋았는데 

자고 일어나면 괜찮겠지 했는데 오늘도 좋지 않고 매스꺼움이 계속된다 

이때까지 뭔지 잘 몰랐다 몸이 정상인 상태가 아니니까 몸에 이상신호가 오면 신경이 곤두선다 

이게 뭐때문에 아픈 건지 빨리 캐치해야 하니까 

매스꺼운 거는 코로나 때도 매스꺼움이 있었는데 그건가 싶기도 했다 

요즘 다시 좀 늘어났다고 해서 

아니면 백혈병이 걸리고 한창 진행 됐을 때도 매스껍고 별로 입맛이 없기도 했었는데 

별별 생각이 다 들긴 했다 근데 수치는 정상적이라서 이건 아니다 싶었다 

일단 뭔지 모르겠지만 이날은 운동도 안 하고 그냥 빨리 집 가서 어제 늦게 자서 피곤하다고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은 다이빙 가기도 해야 하니까 

 

토요일이 되어서 몸상태가 아직 정상이 아니다 그래도 일단 다이빙은 안 가면 위약금 내야 하니까 출발!!

딥스테이션은 13,14 잡아놨었는데 그건 오늘 다 취소했다 

이날은 수작코리아 라고 물속에서 영상 촬영이 가능하게 다 초록초록하게 발라놓은 세트장이다 

촬영이 없는날은 다이빙풀처럼 사용할 수 있다 

입장료는 15,000원 이었다 

주말도 덥고 오늘도 덥고 태풍 올라오기 전이라 그런지 엄청 푹푹 찐다 

이날도 엄청 더웠는데 풀장에서 노니 아프긴 한데 그냥 재밌었다 

열심히 내리락 오르락 여기저기 다니면서 3시간좀 안되게 물속에서 다니다가 

집 가는 길은 또 왜 이리 더운지 커피가 당기긴 했는데 고속도로를 포기하고 커피를 사가느냐 고속도로로 빠르게 집에 가느냐 

둘 중 하나였는데 그냥 빠르게 집 가는 걸 택했다 

집 가서 침대에 뻗었다 물속에서 놀아서 힘든 것도 힘든 건데 몸상태가 안 좋다 보니 이때 뭔지 알게 되었다 

속은 안좋고 열이 나는 걸 보니 장염이었다 

물을 많이 마셨는데 마시는 것만큼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렸다 

이때 몸이 확 안좋아져서 물만 마시고 화장실만 들락날락거리다가 

겨우 잠들어서 잠을 잤다 

 

일요일이 되어서 아침에 물로는 안될 거 같아서 흡수가 필요한 포카리를 사 왔다 

파워에이드도 사왔다 이온음료를 마시기 위해 

일요일은 이온음료와 함께 그냥 주야장천 누워있었다 

아무것도 안하고 잠만 잤다 깼다 반복하며 이온음료 마시며 그러고 있는데 

엄마는 자꾸 뭐좀 먹어야 하는 거 아니냐 죽이라도 먹어야 하는 거 아니냐 하는데 

장염이 심할땐 죽도 마시면 안 된다고 설명을 해도 자꾸 먹으라고 해서 마지못해 먹긴 했는데 

역시나 화장실행 장염은 안 먹어야 낫는다구요...

그렇게 일요일은 이온음료와 함께 회복을 차차 해가면서 

하루가 지나고 오늘이 되었다 

 

오늘은 아침부터 이온음료 사서 출근하고 점심에 갑자기 햄버거 막 당기고 탄산 당기고 

모르겠다 이젠 먹어야겠다 생각해서 점심시간에 돈까스집에 갔다 

먹고 오늘 회사에서 달마다 생일자 챙긴다고 해서 

피자랑 치킨이랑 사왔는데 그것도 다 같이 모여서 먹는데 

나도 피자 한 세쪽먹고 치킨 좀 주워 먹고 탄산도 먹고 

지금 글 쓰는 11시인데 말짱하다 

거의 다 나았나보다 싶긴 한데 아직 안심하긴 이르지 

이온음료나 좀더 마셔야겠다 

 

아 그리고 사전예약으로 z플립 5 샀는데 내일 배송출발하면 모레쯤 올려나

케이스는 벌써 사서 왔는데

빨리 왔으면 좋겠군 

이제 액정 꺼질 걱정없이 좀 써보자 

이번엔 좀 오래 써봐야지 

보험도 같이 좀 들어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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