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써키 일기

230903_오랜만에 프리다이빙

Serki 2023. 9. 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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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프리다이빙 하러 갔다 

골수검사를 하고나서 다이빙을 한동안 쉬었었다

딥스테이션은 예약을 안 잡아놓고 그냥 가까운데 올림픽 공원 연습반 잡아서 

가볍게 물놀이나 하러 가려는 생각도 있었고 

이번에 슈트를 새로 장만하는 바람에 개시도 할 겸 겸사겸사 

 

일어나서 대충 밥먹고 2시까지 가면 되어서 

얼추 10분전 도착할 거 같아서 출발했는데 

차가 많이 막혀서 시간이 점점 늘어났다...

도착 거의 다해갈때쯤 전화가 와서 먼저 들어가신다고 하시고 출입증은 우편함에 넣어두신다고 하셔서 

알겠다고 하고 후딱 도착했는데 차가 말썽이었다 

다행히 주차까지는 다 했는데 옆차랑 좀 붙어있는 느낌이어서 

D에 넣고 엑셀을 밟는데 뒤로 간다?

뭔가 이상해서 일단 시동 끄고 다시 시동을 걸어보는데 

시동도 안 걸린다 기어는 P에 있는데 후진 들어가 있는 것처럼 삐삐삐 소리가 계속 난다 

일단 차는 이따가 다이빙하고 나와서 견인 부르기로 하고 늦었으니 일단 들어가자 

 

출입카드 넣어주신 곳에서 찾아서 주차등록하고 짐 놓고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강사님한테 가니 다들 모여있어서 버디 배정받고 

장비 가져와서 장착하고 버디한테 가서 오늘 뭐 할 거냐고 물어보면서 

연습할 거 봐주면서 연습하기로 했다 

나는 어차피 중급까지 다 딴 터라 마스터는 고민 중이기도 하고 

가까운데 연습반으로 오시는 분들은 거의 베이직 따고 나서 프리다이버 따기 전에 연습하시는 분들

가끔 강사 따려고 강습해 주시는 것처럼 봐주시는 분들도 오신다고는 하신다 

 

안티포그도 습기때문에 사놔가지고 나도 뿌리고 버디한테도 빌려주고 

고프로를 가져갔어서 처음엔 나를 찍어준다고 하셔서 그냥 혼자 멀뚱멀뚱 찍을줄 알았는데 

이렇게 찍어준다고 하시는 분 계시면 좋다 서로 찍어주면서 상부상조 하는거지 뭐 

 

슈트를 처음 입어봤는데 소통하기 좀 힘들었다 

너무 잘 안들려가지고 후드보단 따로 수영모를 쓰는게 나을 것 같다 

좋은건 추위를 잘타는 편이었는데 역시 따뜻하긴 하다 

그리고 중성부력이 1m였는데 5m까지 내려가도 그냥 둥둥 떠오른다 

여러모로 안전하고 따뜻하고 너무 좋다 이제 슈트 입고 어느정도 까지 내려가야 음성부력이 되는지 

알아봐야할텐데 나중에 딥스 가게되면 한번 확인해 봐야겠다 

다이빙 컴퓨터를 빌릴 수 있다면 정확하게 확인 할 수 있겠지만 

없다면 눈대중으로 확인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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