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써키 일기

230710_월요일_일기

Serki 2023. 7. 1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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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월요일이라 어제 푹 자기도 했고 

6시 알람에 맞춰서 일어나긴 했는데 약간 빈둥대다가 씻으러 갔다 

준비하면서 버스 시간을 보니 버스가 한 5분 있으면 도착한다 

그래서 부랴부랴 준비하고 후딱 나와서 빠른 걸음으로 정류장으로 갔다 

다행히 버스는 지나가지 않았고 자리도 있어서 앉아서 갈 수 있었다

일찍 일어나서 타고 가니 피곤하니까 

요즘 이 핑계로 책을 자꾸 안읽는다 

읽어야 하는데 

암튼 졸면서 잠실에 도착 

버스 갈아타고 사무실근처 도착해서 

걸어가다가 옆자리 친구한테 연락해서 커피 마시러 카페 들렀다가 

커피 사가지고 자리로 들어왔다 

 

오전 업무시작

오전엔 옆자리 친구가 오늘부터 파견을 나가게 되어서 

하던 일을 이어받아서 내가 하게 되었다 

그냥 계속 일을 하다가 옆에선 지금 가네 오후에 가네 

하다가 점심 먹고 가기로 정해졌다 

내가 나가는건 아니니까 그냥 일하다가 

아침부터 출입구에 택배 박스가 쌓여있더니 모니터 받침대가 

잔뜩 있었다 나도 하나 받아가지고 설치하고

얼레벌레 시간이 훅훅 지나가고 점심시간이 되어서 

이제 여기서 먹는 마지막 점심 한동안 여기서 못 먹을 테니 

뭐 먹고싶냐 했더니 돈가스 아니면 중국집 가자고 한다 

그래서 뭐먹고싶냐 했더니 나보고 당기는 게 뭐냐고 물어본다 

난 여기 계속 있는데 ?

그래서 결국 정했는데 돈가스집 가자고 해서 

돈가스를 먹었다 

난 오랜만에 세트로 시켜가지고 돈가스에다가 쫄면도 나오고 

배 터지게 먹고 나서 다시 사무실로 들어왔다 

남은 점심시간 좀 쉬다가 

1시가 되었다 

 

오후업무 시작 

하자마자 옆자리 친구는 바로 짐 싸서 갈 준비를 한다 

짐을 차에 몇 번 갖다 놓을 동안 나는 일을 하다가 

무거운 짐 하나만 옮겨달라고 해서 그것만 옮겨주고 

커피 한잔 마시자 그래서 커피 마시고 

주차장에서 얘기 좀 하다가 다시 자리로 돌아왔다 

다시 계속 일을 하다가 일만 주야장천 한다 

오늘은 일찍 일어나기도 했고 

일찍 자고 싶었는데 다들 야근을 하는데 왜 하는지 잘 모르겠다 

우리 팀 전체 짬밥이 좀 약해서 그런지 

야근 좀 하다가 집에 가곤 하는데 

오늘도 그냥저냥 야근을 한다 

야근하면서 일하다가 8시가 되어서 퇴근을 했다 

 

퇴근길에 정류장으로 가다가 어떤 분이 중앙 버스차로 길 건너면서 

노을을 찍는 거 같은데 나도 한번 찍어볼까 해서 찍어봤다

버스 타고 집으로 ㄱㄱ 

잠실도착하기 전에 집 가는 버스가 이미 정류장에 도착했다 

다음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데 오늘은 줄이 길지 않았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다음 버스 타고 여유롭게 혼자 앉아서 올 수 있었다 

집에 오자마자 대충 발 닦고 

밥 먹고 소화시킬 겸 일기를 쓴다 

이제 운동하고 씻고 자야겠다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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