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써키 일기

230706/07_목/금요일_일기

Serki 2023. 7. 8.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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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으로 회식이 있어서 결국 7일 자정이 넘어서 6일 거까지 쓴다 

아침 출근은 여느때와 같았고 수요일과 같았다 

아침에 버스 보내고 다음차 7시 20분 차를 타고 출근해서 

잠실에서 갈아타서 사무실로 가다가 커피 사들고 들어갔다 

 

목요일 아침엔 오전에 일을 하다가 

내가 작업하던게 그냥 로컬파일로 작업 중이라 중앙파일로 만들어서 

작업해 달라는 옆자리 친구 요청이 있어서 만들어서 공유해 줬는데 

파일이 뭐가 잘 안 됐나 보다 

그래서 그친구도 다시 만들어서 해보니까 이번엔 내 컴퓨터에서 안 됐다 

실랑이를 하다가 옆자리 친구가 자꾸 안 되니까 다른 회사 아는 사람한테 카톡으로 물어보다가 

전화가 와서 어떤상황인지 설명하는데 팀장님이 그걸 듣고서 

안되면 같은회사에 있는 사람들한테 먼저 물어보고 안되면 다른 회사에 물어봐야지 

왜 물어보지도 않고 그러냐로 시작한게 시발점? 기폭제가 되었다 

그간 눈에 보이진 않지만 우리 팀이라고 팀장님 밑으로 중간에 경력직으로 들어온 나와 

옆자리 친구 3명이 전부였다 

그룹으로 치면 더 있지만 아슬아슬한 외줄 타기 같은 느낌으로 계속 이어오고 있었는데 

오늘 그 사건이 기폭제가 되어서 그간 쌓인게 서로 터진 느낌이었다 

 

그 이후에 팀장님이 우리랑 잠깐 얘기하자고 부르셔서 

같이 앉아서 얘기를 하는데 팀장님도 팀장님의 스타일이 있고 

그동안 우리도 우리가 다른회사에서 해온 스타일이 있는데 

우리가 어쨋든 이 회사에 들어왔으면 이 회사 스타일에 맞춰가야 하긴 하지만 

무조건 맞추기 보단 더 나은방향이 있으면 제시해 볼 순 있겠지만 

전체적인 큰 틀은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고 나도 생각하긴 한다 

다 뜯어 고치려는것도 일이고 대외적으로 팀 대표로 나서는 팀장님이 있으니까 

팀원으로서 따라가야 하는 것도 맞고 매번 삐걱대면 싸우자는 것 밖에 안되니까 

요점은 이런 내용들 이었고 얘기를 하다 보니 

옆자리 친구와 팀장님 사이에 쌓인걸 얘기하다 보니 

나는 일단 빠지고 둘이 나가서 얘기를 한참 하고 들어왔다 

그러다 보니 어느샌가 점심시간이 되었고 

옆자리 친구와 같이 점심을 먹으면서 밖에서 있었던 얘기들을 해줘서 듣게 되었다 

 

초반부터 첫 인상 이미지부터 삐걱거리긴 했지만 

아무래도 사람을 볼때 첫인상이 제일 중요한테 거기서부터 삐걱거리면 뭐 

이미 점수는 깍여서 시작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그 이후로 서로 쌓인게 많아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고 한다 

점심은 쫄면 비빔만두집으로 갔는데 처음엔 자리가 없어서 앞에서 기다리다가 

점점 대기줄도 생기고 우리가 제일 먼저 기다리고 있어서 

금방? 은 아니지만 대기중엔 제일 먼저 들어가서 먹었다 

다 먹고 나와서 사무실로 가는중에 

내가 뭔가 음료나 한잔 하자고 분위기 전환을 하려고 했는데 

옆자리 친구가 이사님께 뭐 검토 받으러 갈 게 있다고 해서 

그거 갔다오면 얘기하려 했는데 

팀장님이 그 때 커피나 한잔 하러 가자고 먼저 말해서 

셋이 다같이 나가서 얘기했다 결과적으로 오전에 좀 급발진해서 미안하다 

앞으로는 잘 맞춰 나가보자는 내용이었다 

길게 애기한걸 간략하게 정리해서 그렇지 밖에서 꽤 오래 얘기했다 

그리고 사무실에 들어와서 옆자리 친구도 뭔가 써봤을 때 괜찮은 것들도 공유해 주고

팀장님도 뭐 여쭤보면 잘 알려주시려 하고 

이게 일단 이런 사건이 있어서 그렇지만 언제 다시 뭔 일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아마 이제 담아뒀다가 터트리지 않고 풀려고 할 것 같다 

 

한바탕의 쓰나미가 지나가고 옆자리 친구는 다음 주부터 파견을 나가게 되었고 

나가기 전에 풀어서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디스크가 있어서 5시가 조금 넘어서 옆자리 친구는 퇴근하고 

다른 사람들은 6시까지 일을 하다가 우리 그룹에 여직원이 한 명 있는데 

팀장님이 오늘 남자끼리 술 한잔 하자고 하시던데 

여직원도 가도 되냐고 그래서 옆자리 친구 빠진 채 회식을 하게 되었다 

치맥 간단히 하고 슬슬 집에 가야 하는데 갑자기 노래방 얘기가 나와서 

노래방 갔다가 중간에 윗분들은 프로토를 하셨는지 중간에 결과 보시면서 

뭐가 잘 안 됐나 보다 노래를 바꿔서 부르시는데 

00팀 찍지 마 뭐 이런 식으로 바꿔서 부르신다 

재밌게 놀다가 뭔가 아쉬워서 노래방 사장님한테 시간 좀 더 달라고 했는데 

칼같이 처음부터 1시간 20분 넣어주고 이미 다 줬다고 하셔서 

그냥 그것만 놀고 집으로 왔다 

그리고 버스는 아직 남아있어서 버스 타고 집에 가는데 

집에 도착하니 12시가 되었다

도착해서도 매일 루틴이 밥은 먹고 왔으니까 됐고 

운동하고 일기 쓰고 자는 게 일상이 되어버렸는데 

이렇게 회식하는 날은 운동을 하던 일기를 쓰던 둘 중 하나만 해야 하는데 

어젠 운동만 하고 일기를 건너뛰었다 

이전에도 하루정도는 건너뛴 적이 있었으니까 

 

그리고 금요일 아침이 되었고 너무 피곤했다 

그렇게 일기도 안 쓰고 잤는데도 피곤함이 장난 아니었다 

어제와 같이 출근하고 

아 이번주 수요일까지 매일 야근하다가 갑자기 어제 회식을 한 이유는 

뭔가 변경된다고 해서 야근을 안 해도 될 거 같아서 안 했다 

 

어제 하던 일을 오늘도 계속 진행했다 

일정이 조금 바뀌긴 하지만 그냥 그대로 해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하던 데로 일을 하고 있었다 

어제 그렇게 일이 있고 나서 분위기가 조금은 달라진 거 같기도 아닌 거 같기도 

오전엔 특별한 뭔가가 없어서 일만 해서 기억에 남는 게 딱히 없다 

점심은 옆자리 친구랑은 먹긴 하는데 오늘은 바로 아래 후임까지 후임이긴 하지만 일 잘하면 형인데 

암튼 그 친구도 같이 먹게 되었다 뭐 먹을까 하다가 돈가스집에 갔는데 

오늘은 그냥 파스타가 먹고 싶어서 파스타를 시키고 둘은 돈가스를 시켰다 

그렇게 주문하고 앉아있는데 그룹장님 팀장님 두 분이 들어오신다 

그리고 조금 있다가 또 이사님이랑 위원님이 들어오신다 

테이블만 따로 앉은 점심회식 분위기 그냥 얘기나 하면서 밥 먹었다 

다 먹고 나와서 들어가기 전에 커피 하나 사서 들어가서 쉬다가 

오후에 일을 하는데 뭔가 오늘 내가 많이 들락날락거린 거 같다 

어제 회식해 가지고 뭔가 피곤해서 하루 종일 하품을 했다 

너무 피곤했는데 잠 깨려고 밖에 몇 번 왔다 갔다 하면서 스트레칭도 하고 

그러다가 우리 팀 다시 또 한 번 나가서 음료 마시면서 얘기도 하고 

그러는데 상무님이 회식도 일의 연장 아니냐고 

왜 퇴근 후에 회식예약을 잡냐며 일찍 잡으라고 하셔서 

6시 예약해 놓고 5시 40분쯤에 나갔다 

뭐 얼마 차이 안나는 시간이긴 하지만 

조금 빠르게 퇴근하는 걸로 위안 삼았다 

퇴근은 아니지만..

고깃집을 갔는데 거기가 몇 달 전에 우리 회사 상무님이 거길 인수하셨다 그러셨나 

뭐 암튼 그래가지고 그 식당에 가서 고기를 먹었다 

먹다가 중간에 사진을 찍어서 뭐 있는 건 없는데 

그냥 사진이라도 하나 올려야 할 거 같아서 올린다

오늘 회식은 가끔 해외에서 들어오시는 팀장님께서 전체 회식을 하자고 하셔서 

하게 되었고 소고기 집이라서 고기 먹고 냉면 먹고 된장밥에다가 

오늘 뭐 엄청 먹었다 그리고 2차로 pc방 가서 스타 한다는데 

그건 하는 사람들만 가고 나머진 다 집 가는 분위기라서 

2차도 그냥 술집으로 바뀌었는데 꽤 이탈자가 많았다 

 

가도 상관은 없었는데 어쩌다가 그냥 나도 휩쓸려 가게 됐지만 

가게 가있는 사람들은 안온사람들은 언제 오는 건가 기다리고 

안 들어오는 사람은 누구한테 얘기하고 기다리고 있던 건지 밖에서 몇몇 기다리고 

알사람들은 가고 

뭔가 좀 이상했다 한참을 먹다가 좀 뭔가 따로국밥 느낌으로 지방방송 같이 얘기하면서 있다가 

기다리던 분 중에 한 분이 와서 언제 오냐고 그러면서 맥주 한잔 먹고 얘기하고 그러다가 

간다고 하길래 급 끊겨버렸다 

뭔가 초반엔 기다리던 느낌이었다면 이제 슬슬 달아오르려는데 끊긴 느낌

흐지부지 끝나버렸다 

그렇게 정리하고 다 모여있는 곳에 가서 들어간다고 인사하고 

방향 맞는 사람들끼리 버스 타고 가다가 각자 갈길 가는데 

나는 오늘 잠실에서 버스를 10시가 조금 넘어서 기다렸던 거 같은데 

2대나 보내야 했고 3번째 온 버스를 탔다 

줄도 길었고 오는 버스도 사람들이 가득가득했다 

불금이긴 한가보다 

이 시간에 집 가는 사람들이 많은걸 보면

집가는 길은 차가 안 막혀서 잠실에서 버스 타고 20분이 조금 넘어서 동네에 도착했다 

 

집에 도착해서 피곤하기도 하고 내일 다이빙도 가야 해서 일찍 자려다가 

일기는 오늘 써야겠고 운동도 해야겠어서 

일단 운동먼저 깔짝 하고 후딱 씻고 이제 일기를 다 썼다!!

후아 짐을 덜어낸 느낌 

미리 조금씩 적어놓기라도 했으면 시간이 이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을 텐데 

아까 12시 반쯤 쓴 거 같은데 벌써 1시가 넘었다 

30분이면 쓰고 잘 수 있을 거 같았는데 

암튼 이제 자야겠다 내일은 6시 반에 일어나서 다이빙 가야 한다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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