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써키 일기

230709_일요일_일기

Serki 2023. 7. 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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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예 기절할 생각이었다 

잠들고나서 아침에 밥먹으란 소리에 그냥 무시하고 자고 

점심쯤에도 밥먹으란소리에 뭐라고 하고 그냥 자고 

중간중간 잠에서 꺠긴 했는데 금방 다시 잠들정도의 상태였다 

그래서 바로바로 자고 진짜 어제 얘기한 것처럼 오늘은 잠만잤다 

그러다가 저녁쯤 밥먹고 운동하고 일기쓰고 자야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6시쯤 되어서 할머니가 응급실에 가셨다는 소리가 거실에서 들려온다 

그래서 일단 일어나서 씻고 밥은 해놔서 아빠는 밥먹고 계시고 그러길래 

나도 일단 앉아서 먹는데 아빠가 후딱 다 드시더니 혼자 간다고 하신다 

어차피 응급실엔 보호자 1명밖에 들어갈 수 없으니 

내가 응급실에 있을때와 마찬가지로 그럴거라 생각하고 혼자 가신다고 나가셨다 

나도 일단 밥 먹던거 마저 다 먹고 나서 

그냥 기다리고 있다가 아빠한테 전화했더니 어차피 1명밖에 못가니까 집에 있으라고 계속 그러시는데 

엄마는 또 가자고 하고 나도 모르겠다 그냥 일단 갔다 

가서 엄마 내려드리고 나는 주차하러 돌아댕기다가 마땅한 곳이 없어서 대충 가까운데 주차하고 

큰아빠 엄마도 오셔서 밖에 계시던데 우리도 그냥 밖에 서있고 

계속 기다리다가  8시 4~50분쯤 퇴원하셔도 된다고 하셔서 할머니 나오시고 

집으로 모셔다 드리고 조금 있다가 큰엄마가 한 1주일정도 같이가서 있자고 선뜻 말씀하셔서 

짐 대충 챙겨가지고 큰집으로 같이 가셨다 

그리고 나서 우리도 집으로 와서 방금 빵좀 주워먹고 

별거없는 오늘 하루 일기 작성하고 일찍 자려고 한다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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