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써키 일기

230603_토요일_일기

Serki 2023. 6. 4. 01:45
반응형

오늘은 자다 깨다 자다 깨다 그래서 그런지 

꿈을 여러개를 꿨는데 

이상한 꿈을 꿧다 

모르는 사람들과 다이빙하러 가는 꿈 

이건 어차피 화요일날 번개 가는 거라 그런가 보다 했다 

근데 다음꿈은 장면이 인상적이라 지금 자기전에 생각해도 

아직도 기억이 남는다 한 장면만 

버스를 타고 물속으로 들어갔다 나오니 화려한 곳이 나왔다 

말도 안되는 일이라 역시 개꿈이겠지 

그런 이상한 꿈들을 꾸고 나서 

자다 깨다를 반복하는데 오늘 핸드폰 수리나 가볼까 

치과나 가볼까 일찍 깨서 가야 하는데 

그냥 뭔가 잠을 더 자고싶었다 

그래서 푹 잘만큼 자고 11시 반쯤 일어났다 

그래서 시간을 알아보니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는 1시까지 

치과는 1시 반까지라서

일단 일어나서 준비를 했다 

12시쯤 나가서 먼저 시간이 더 앞인 서비스 센터에 갔다 

도착해서 주차하고 건물에 들어가려니 금일 수리 접수 종료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다시 후다닥 치과로 향했다 

치과에 이상 없어도 그냥 정기적으로 검진을 다니는데 

도착해서 다행히 아직 마감이 안되어서 접수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치과

자리에 앉아서 내 순서를 기다리는데 금방 내 순서가 왔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금방 들어가서 

확인하는데 스케일링은 1월달에 받아서 7월 며칠 넘어서 오라고 한다 

그럼 스케일링은 안받고 그냥 보는데 충치가 두 군데 작은 게 생긴 것 같다 

요즘 술을 못먹어서 술자리 가면 음료만 먹는데 그게 원인인가 보다...ㅠㅠ

한 부위에 8만 원 총 16만 원이라 말을 듣고 온 김에 그냥 치료하고 가야겠다 생각했다 

근데 뭐 자세한 설명도 안 해주고 

그냥 할지 말지 정하라고만 얘기한다 

치료야 뭐 긁어내고 씌우는 거 일 텐데 

나중에 치료 다 하고 계산하고 나와서 생각해 보니 

뭘로 씌웠는지도 못 들었다 

마취까지 하고 치료했는데 

글을 쓰는 지금 새벽 1시가 다되어 가는 이 시간까지 시큰거린다고 해야 되나 

통증이 있긴 하다 

 

암튼 그렇게 치료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오늘은 친구랑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가기로 해서 

일찍 가면 어차피 오래 못 노니까 

좀 늦게 가자고 해서 4시쯤 출발하기로 했다 

오전에 찾아보니까 가는데 1시간 정도 걸리는 거 같아서 

그래서 나도 집에서 편하게 쉬다가 금방 시간이 가서 

커피 사가지고 친구집 가면 맞겠다 싶어서 커피 사가지고 

(커피 하나는 지난번 다이빙 강습 때 카풀로 받은 커피 쿠폰을 썼다)

근데 친구가 낮잠을 자느라 준비가 좀 늦었다 

차라리 잘된 일인지도 모르겠다 

가서 놀아보니 좀 힘든 게 아니었다 

일단 고고!

 

가는 길이 오전에 찾아봤던 시간보다 더 오래 걸린다 

아마 샌드위치도 있고 해서 놀러 가는 차들이 많았나 보다 

한참을 달려 서울랜드에 도착 

대공원 동문주차장을 검색해서 갔는데 

대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라고 차량통제를 한다 

그래서 동문보다 더 직진해서 대공원 주차장으로 가는 일반 주차장 길이 나오는데 

거기다가 주차를 했다

주차하고 나서 서울랜드로 들어가니 사람들이 줄 서있는 곳이 보였다

서울랜드 가는 코끼리열차 줄

사람들이 쭉 줄 서있길래 여기서 기다려야 되나 했다 

근데 이 줄은 서울랜드 입구까지 데려다주는 코끼리열차 줄이었다 

앞에 안내해주시는 분이 얘기를 해주시긴 하는데 

걸어서 15분 정도면 입구까지 도착한다고 해서

우리도 그냥 걸어갔다 

코끼리 열차정도는 어린이들에게 양보하자

 

걸어 올라가는데 사람들이 많고 

중간중간 입간판도 보인다

월디페 가는길

오늘은 날이 좋았다 

보는 건 좋지만 엄청 더웠다 

걸어서 구경하면서 코끼리 열차 타고 올라가는 사람들도 보면서 

티켓부스까지 도착했다 

서울랜드 앞 티켓부스

친구가 예매한 거 확인하고 신분증도 있어야 한다 

예매자도 확인하고 동행도 확인하고 그냥 다 있어야 되나 보다 

가기 전에 찾아봤을 때도 신분증이 필요하다고 보긴 했었는데 

나는 신분증에 차에 있어서 그냥 그거 들고 갔면 됐고 

친구는 신분증을 안 챙겨 나와서 다시 집에 들어갔다 나오긴 했는데 

챙겨 오길 잘했다 

Site Map / Time Table 목걸이

입장권을 팔목에 차고 나서 이런 목걸이도 받았다 

주요 시설들이 어디에 있는지 나와있는 사이트맵이랑 타임테이블이 적힌 목걸이다 

팔찌를 찍은 사진은 없네 입장해서 메인 스테이지로 향했다

서울랜드

가다가 친구는 맥주도 먹어야 하고 

자다가 나와서 저녁을 못 먹은 상태였고 

나도 점심을 나오기 전에 파스타를 먹고 나온 상태여서 

간단하게 피자를 먹기로 했다 

먹어야 놀지 하면서 

피자와 맥주를 사서 후딱 먹고 보니 

다른 친구도 여기에 있다는 카톡을 봤다 

근데 만나진 못했다 사람이 워낙 많기도 하고 이미 그 친구는 무대 거의 앞쪽에 있었다 

먹고 나서 우리도 빨리 메인 스테이지로 향했다 

메인스테이지 (World Stage)가는길

사람들의 행렬이 어마어마하다 

저녁 먹을 시간이라서 식당에 있는 사람들도 있고 

그랬는데 들어가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다 

지나가다 팔찌 어디서 받냐는 사람도 봤다 

그 사람들은 다른 곳으로 들어왔나 보다

그래서 입구로 가야 받을 수 있다고 말해주고 우리는 저 인파를 뚫고 스테이지 앞쪽으로 향했다 

World DJ Festival

계속 서있다 보니 앞에서는 나오는 사람들이 계속 생겨서 조금씩 앞으로 가게 된다 

그냥 무시하고 뚫고 지나가는 사람도 있긴 했는데 

뭐 그런갑 보다 하고 뛰어놀았다 

어느새 저녁이 되었다

열심히 뛰어놀다가 친구도 나도 체력이 점점 방전되기 시작한다 

마실 거라곤 친구가 피자 먹으면서 샀던 맥주 한 캔이 전부라서 

이미 그것도 다 마시고 

마실 게 없었다 

지치기도 지치고 마실게 없어서 이 앞자리를 버리고 마실 것 좀 사러 나갔다 

나는 콜라를 사고 친구는 맥주를 샀는데 맥주가 시원하지 않았다 

그리고 마실 물도하나 샀는데 

웃긴 게 메인 스테이지 들어가는데도 맥주나 캔을 마실걸 못 가지고 들어간다 

안에 들어가서 좌측에 마실걸 팔기 때문에 그런가 보다 

가방 검사는 이미 서울랜드 입장할 때 한번 한다 

근데 안에서 사는 음료까지 캔이라서 안된다니...

좀 의아했다 

입구에 서서 맥주를 비우는 사람들이 좀 있었다 

나도 좀 먹다가 그냥 버리고 들어갔다 

들어가서 이번엔 구석자리로 파고들어서 어찌어찌 앞으로 들어갔다 

좌측으로 통해서 뚫고 들어갔는데 

시그니처 쇼가 진행 중이었고 곧 Jedd가 나올 시간이다 

사실 DJ는 잘 모르기도 하고 

친구가 월디페에 가자고 했을 때 

잘 모르긴 하지만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왜냐 그냥 몰라도 음악 크게 나오고 뛰놀면 그만 아닌가 

고민해봤자 뭐 안 가고 그냥 집에서 이렇게 쉬다가 자겠지 

Jedd는 이름도 몇 번 보기도 했었고 좀 익숙하다고 해야 되나?

찾아서 들어본 적은 없지만 어쩌다 들리는 음악들이더라 

어쩌다 들리는 음악은 유명하니까 나도 저절로 듣게 되는 거라 

암튼 그래서 놀다가 보니 갑자기 스피커가 나갔다 

처음엔 DJ가 일부로 그런 줄 알았다 

계속 소리가 우리 쪽은 안 나오길래 스피커가 나갔다고 확신했다 

사람들도 갑자기 우르르 빠져나간다 

아마 오늘 감상평 중에 스피커 얘기가 있을 것 같다 

그러다 10분? 정도 체감상 이 정도였던 것 같다 

지나서 스피커가 고쳐졌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노래 2곡이상은 한쪽만 들리는 상태로 

고장 난 상태로 들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뭐 이 사건으로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가서 우리는 좀 더 앞으로 가서 구경하며 뛰놀고 

그러다가 점점 체력이 다시 바닥나서 끝나기 한 15분쯤 뒤로 빠졌다 

거기서 10분 정도를 화면으로 보며 조금 더 놀다가 

다 끝나기 5분 전에 사람들이 물밀듯이 빠져나와서 우리도 빠져나왔다 

나오면서 보니 폭죽도 터트리고 

다리가 천근만근이었지만 재밌게 잘 놀다 갑니다 

나는 술을 못 마셔서 차를 끌고 갈 수 있었다 

그래서 집도 금방 도착했다 

친구집에 도착하기 전에 출출하면 햄버거나 먹고 가자고 그래서 

동네 햄버거집에서 햄버거 먹고 

데려다주고 나서 집으로 돌아왔다 

집 도착해서 씻고 자기 전에 일기를 쓰다 보니 어느새 2시가 다 되어간다 

이제 슬슬 자야겠다 

굿밤

반응형

'일상 > 써키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0606_화요일_일기  (0) 2023.06.06
230604/05_일,월요일_일기  (0) 2023.06.05
230602_금요일_일기  (0) 2023.06.02
230601_목요일_일기  (0) 2023.06.01
230531_수요일_일기  (0) 2023.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