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써키 일기

230606_화요일_일기

Serki 2023. 6. 6.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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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현충일이다 

현충일()은 '충렬을 드러내는 날'이라는 뜻으로, 매년 6월 6일 민족과 국가의 수호 및 발전에 기여하고 애국애족한 열사들의 애국심과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치고 나라를 위해 희생된 모든 이들의 충성을 기념하기 위한 법정공휴일이다. 후술하겠지만 국가 추념일일 뿐 국경일이 절대 아니다. 6월이 호국 보훈의 달이라 불리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며, 6월의 꽃이라 불린다.

출처 - 나무위키 

 

이런 날이다 

직장인인 나는 쉬는날이다 

오늘은 아침9시부터 오산에 가야 한다 

프리다이빙 번개를 오산 TSN 에서 하기로 했다 

그래서 7시 반쯤 출발하려 했지만 조금 늦게 출발해버렸다 

일단 출발!!

출발

도착하니 8시 45분쯤 됐다 

이미 다들 도착해 있었다 

카페 사진으로 얼굴은 대충 봤었어서 조금 둘러보다 

바로 찾았다 

오산 TSN은 처음 방문이기도 하고 번개도 처음 참석해봤다 

1층엔 매점과 카운터 그리고 풀장이 보이는 유리창이 있다 

뭔가 느낌이 K26이랑 비슷하다고 느껴졌다 

이번 모임에선 초급따신분 1, 중급 강습 중 2, 중급 따신 분 1, 마스터 1 이렇게 5명이었다 

1층에서 락커 키를 받아서 탈의실은 2층이고 잠수풀은 3층이라 

장비를 먼저 3층에 올려놓고 2층으로 옷을 갈아입으러 갔다 

옷을 갈아입고 풀장으로 올라가서 장비 챙겨서 부이 설치하러 가는데 

나는 뭐 딱히 한게 없다 어버버 하는 동안에 다들 착착하시더라 

그렇게 별다른 스트레칭과 스테틱은 건너 뛰고 부이 설치하고 나서 

웜업으로 5m다이빙으로 컨디션 이퀄 체크하고 

부이로 가서 돌아가면서 FIM이랑 CWT를 했다 

하면서 마스터님이 피드백을 두루 해주시며 하나씩 고쳐갔다 

다른 분들도 이것저것 배우더라 

그러면서 점점 펀다이빙을 하기 시작한다 

DYN도 하긴 했지만 버블 만들며 놀기 노핀으로 놀기를 한다 

나는 영상을 찍었다 

그러면서 나도 찍어주신다기에 

내 사진도 조금 건졌다 

무슨 티비 보는 거 같기도 하고 

찍어주시다가 v를 하라고 하셔서 v도 해본다

유리창도 손대보고 

이건 좀 괜춘한데 ?

근데 카메라 찍어주시던 분이 점점 가라앉으신다 

이후에도 열심히 찍어보긴 했지만 막상 건진 사진이 없는 거 같다 

사진이라기보단 동영상을 찍어서 보내드리긴 했는데 

내 핸드폰은 아이폰 se1세대니까 한계가 있다 

한창 다이빙하다가 잠시 나와서 쉬면서 

풀장 내부 전경도 찍어본다 

공휴일이라 44000원 입장료가 있었지만 

4시간 이용이라 시간도 엄청 여유롭고 제일 깊은 수심도 11미터 정도라서 좋았다 

주차도 생긴 지가 얼마 안돼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아직 주차비를 받지 않고 있는 모양이다 차단기도 없었으니 

그렇게 놀다가 어느덧 12시 반이 조금 안되어 출수했다 

나가기 전에 마스터분께서 식사하고 가자고 하셔서 

다들 동의하고 밥 먹으러 갔다 

카운터 보시는 분께 밥 먹을 곳을 여쭤봤더니 

먹자골목을 알려주셔서 

그쪽으로 향해서 걸어가는 동안 얘기하고 

가서 뭐 먹을까 하다가 고깃집이 보여서 고기 먹고 

다시 돌아와서 다들 재밌었다고 다음에 또 보자는 얘기를 하며 집으로 갔다 

나도 그렇게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와서 동영상을 얼추 추려서 카톡으로 다 보내드리고 

집 오다 보니까 당근에 내가 찜해놓은 고프로가 가격을 내렸다는 알림이 생각나서 

확인해 봤다 53만 원이었던 게 50만 원이 되어있었다 

그래서 어차피 다이빙도 다니고 이것저것 할 거 같으니 

사자고 생각했다 

바로 채팅을 보내서 지금 거래하겠다 하고 

바로 나가서 예상시간 얘기하고 도착했더니 

아들이랑 아버지가 나오셨다 

물건 받고 어차피 새 상품이라 확인은 따로 안 했다 

잘 되겠지 

바로 송금하고 담배 피우던 중에 내려오셨던지라 

거래 끝나고 담배를 마저 피우는데 아버지가 아들보고 먼저 들어가 있으라고 하시고 

담뱃불을 붙이신다 그래서 아들 얘기를 하시는데 

왜 팔게 됐는지 얘기하시다가 

아들이 낚시하는 걸 좋아한다 하시고 

나도 친구 따라 몇 번 베스낚시 간 적이 있어서 낚아 올리진 못했지만 

그런 기억을 떠올려서 얘기를 이어갔다 

어느 포인트가 괜찮은지 뭐 이런저런 얘기들

그렇게 담배를 다 피우고 나서 조심히 들어가시라 하고 

나도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와서 쇼핑백을 보니 고프로랑 그 아래 수세미도 있었다

그래서 바로 후기 남기고 사진도 인증해서 올렸다 

고프로 관련해서 이것저것 좀 찾아보고 

방수 하우징이랑 손잡이랑 주문하고 

영상도 이것저것 찍어보고 

아직 잘 모르겠다 

일단 써보면 알겠지 

기계는 많이 써보면 써볼수록 알게 된다 

찾아보는 것도 좋고 

이거 가지고 놀다 보니까 시간이 훅훅 지나간다 

벌써 11시네 이제 슬슬 자야지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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