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써키 일기

230528_토요일_일기

Serki 2023. 5. 28.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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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평소와 같이 일어났었는데
주말이라 조금 더 자고
부동산에서 10시 50분쯤 오라고 그래서
10시쯤 일어나서 준비하고
다 같이 부동산으로 향했다
아침부터 비가 슬슬 오더니 하루 종일 내렸다
오늘은 동네 근처로 집을 알아봤는데
한 8집은 본 거 같다
크기도 다양하고 인테리어 한집 안한집
큰집 작은집 화장실이 두 개인집 하나인집
우리 동네 근처는 노후된 아파트가 많아서 그런지
구조들은 크게 다르지 않았고
비슷하고 비슷한 게 크거나 작다
오늘은 캠핑 가기로 했는데 시간이 계속 바뀌다가
두시쯤 보자고 해서 집 다 보면 1시쯤 될 것 같고
메모에는 대충 정리를 해 놨다
얼마에 무슨 아파트이고 몇 층에 사이즈가 몇인지
그리고 집에서 차를 가지고
친구들 픽업 가려다가
점심을 다 먹어서 나도 대충 햄버거 먹고 출발했다

첫 번째 집에 들러 친구를 태우고
두 번째 친구까지 태우고 나서
다른 한 명은 나중에 직접 온다고 그래서
그렇게 출발을 했다
오늘따라 비도 많이 내리고
차도 많았다 차도 많이 막히고
목적지까지 두 시간 정도 걸리는데
출발하기 전에 다 같이 장 보고
필요한 건 다 적어 놓은 상태여서
빠르게 살 것만 사서 출발 했다
여행을 가니 기분이 좋다
비가 오는 캠핑장도 운치 있고 좋을 거라 생각했다
차 막히는 도로를 계속 따라가다
뚫리기도 했다가
도착을 하나 6시가 조금 안된 시간이었다
입실은 3시였는데
3시간이나 지나서야 도착했다
비도 오고 안개가 산중턱에 깔리니 역시 생각한 것처럼 운치 있고 좋았다
도착하자마자 30분 뒤에 불을 달라고 요청했고
다른 밑준비를 했다
불이 들어오고 처음엔 불이 세서
고기를 못 굽고 좀 기다려서 7시가 지나서야 굽기 시작했다
다른 한 친구는 오래 걸려서 우리가 먹던 와중
30분이 더 지나서야 도착을 했다
그렇게 나는 술은 못 마시니 고기를 먹었다
음료수와 같이
노래도 틀고 그냥 얘기하며 먹다가
다들 점점 취해간다
나는 맨 정신인데
10시엔 매너타임이라 하는데
우리가 너무 진상이었다
나도 조용히 시키긴 했는데
너무 시끄럽다
뭔가 짜증 났다
뭐 놀러 가서 시끄러울 수 있지만
규칙이 정해져 있는 공간에
그에 맞춰 놀러 온 사람들인데
우리 애들은 삐딱선을 탄다
20살 초반 애들도 아니고
나이 먹었으면 좀 지키면서 살아야 하는데
내가 다 민망하다
이런 규칙도 못 지키고 다른덴 안 이러는데
하면서 무시해 버린다
그리고 한놈은 완전히 취해서 몸도 제대로 가누질 못하고 한놈은 구시렁거리고
정리는 거의 나 혼자 다 한 것 같다
그리고 안에 들어가서 또 뭔가 먹을 준비를 하길래
난 그냥 씻었다
씻고 나왔는데 분위기도 좋지 않다
아주 그냥 그냥 집 가고 싶었다
겨우겨우 마무리돼서 이제 누웠는데
다시는 어디 놀러 안 가야겠다고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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