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써키 일기

230525_목요일_일기

Serki 2023. 5. 25. 22:59
반응형

오늘 아침은 뭔가 눈이 너무 빨리 떠졌다 
5시가 조금 넘어서 눈이 떠졌는데 
6시 반까지는 잘 수 있어서 조금 더 잠을 청했다 
그러면서도 6시 반까지 지나가는 시간 동안에 
두어 번 더 깼다 
일어나서 준비하고 곧 버스가 올 시간이라 여유롭게 나가서 
버스를 기다렸다 
오늘은 자리가 있어서 광역버스를 탔다 
가는 동안 책을 읽다가 엄청 피곤하진 않았는데 
뭔가 책이 잘 읽히지 않는 느낌이 들어서 
그대로 덮어두고 눈을 감았다 
 
한참을 가다가 눈을 떴는데 꽤 많이 온 상태였다 
오늘따라 차가 많이 없는 것 같았다 
금방 잠실에 도착해서 버스를 갈아타고 회사로 갔다 
평소와 같이 커피를 사서 사무실로 들어갔다 
오늘은 내가 교육을 하는 날이라서 
받은 일은 없는 상태라 교육 준비를 한다 
머리로도 어떻게 얘기해야할지 생각하고 
뭘 자료로 쓰면 좋을지 뭘 준비할지 
고민하고 그렇게 오전이 지나갔다 
교육은 오후라서 오전엔 준비만 했다 
 
점심시간이 되어서 오늘 뭘 먹을까 하다가 
돈가스를 먹으러 갔다 
중식이랑 돈가스랑 고민하다가 돈가스로 정했다 
그래서 돈까스 집으로 가는데 
가는 길에 평소에 지나가다 못 봤던 
그쪽으로 시선을 잘 볼일이 없어서 지나쳤던 
함박스테이크 집을 발견했다 
그래서 메뉴를 함박으로 바꿀까 했지만 
어떤지 아직 모르는 상태라서 
인터넷에 찾아보고 가자는 말에 알겠다 하고 
원래 먹기로 한 돈까스 집으로 향했다 
이번주에 다른집 돈가스보다는 훨씬 낫다 
세트로 먹어가지고 냉모밀약간이랑 돈가스 세트라서 
다 먹고 나니 배가 불렀다 
 
다 먹고나서 사무실로 들어와서 배부르니 졸리고 피곤하다 
의자를 뒤로 젖혀놓고 눈을 감았다 
잠들진 않았다 
조금만 더 시간이 있었다면 잠들었을지도 ..?
점심시간이 끝나고 1시간 반정도 시간이 남아있다 
마저 교육할 거 보고서 먼저 어제 교육하신 분이 있었는데 
잠깐 나가서 음료수 마시자고 하셔서 
따라나가서 어제 어떻게 교육하셨는지도 듣고 
참고해서 올라가서 미리 컴퓨터 켜두고
자료들을 컴퓨터에 넣어두고 세팅을 했다 
 
내가 담당하는 직원은 두 명이었고 
교육 시간이 되어서 들어오셨다 
누군가를 교육시간이다 하고 가르쳐 본 적이 없기에 
부담이 됐다 
그냥 최대한 아는 한도 내에서 다 쏟아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컴퓨터 작업 프로그램을 알려주는 교육인데 
첫째 날이기도 하고 아예 안 써보신 분도 있고 
약간 써본 분도 있고 섞여있다 보니 
그냥 아예 처음부터 버튼 하나하나 설명을 했다 
내가 자주 쓰는 버튼이라던가 실무에서 많이 사용하는 것들
나도 안 쓰고 모르는 것들은 그냥 넘어갔다 
모든 버튼을 이렇게 설명하는데 
총 교육시간은 1시간 30분인데 30분 만에 다 설명이 끝났다....
안 그래도 업무시간에 빼서 교육하는 거라 
뭔가 그래도 1시간은 채우려 했는데 너무 빨리 끝나 버렸다 
그래도 설명할 PPT가 남아있어서 그거라도 켜서 
이미 설명했던 것들이지만 빠지고 넘어간 게 있는지 확인하며 
설명이 미흡했던 것들이 나 
아는데 넘어갔던 것들이 보여서 그것도 마저 설명을 했다 
그렇게 겨우 1시간 남짓 채운 것 같다 
첫날이라 뭔가 더 하기도 애매하고 이 정도만 해도 충분히 너무 많은 
정보를 알려줬다고 생각하면서도 뭔가 시간이 남은 것에 대해 
부족한 걸 깨달았다 
다음엔 좀 더 많은 것을 알려주고자 내가 알고 있는 것들 말고도 
뭔가 더 공부를 해서 가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교육을 마무리하고 내 자리로 돌아왔다 
 
퇴근까지 2시간 반가량 남았다 
그래도 끝나니 홀가분하다 다음 주에 또 하긴 해야겠지만 
많은 것을 느낀 날이었다 
퇴근까지 남은 시간은 다음 교육은 뭘 할지 지켜보고 있었다 
아직 받은 일은 없었고 6월달부터 본격적으로 들어 갈 것 같았다 
팀에서 맡은 일은 있지만 나에겐 넘어오진 않아서 
다른직원들이 진행 하고 있고 내일은 뭔가 할게 있는지 물어봐야겠다 
6시가 되어서 퇴근하고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러 간다 
가는길에 책을 읽어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태블릿을 꺼내서 버스에 올랐다 
앉아서 아침에 읽다만 책을 마저 읽으면서 잠실역을 향해서 간다 
뭔가 책이 잘 읽히는 느낌이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잠실대교를 건너가고 있었다 
강변역으로 향해 가고 있어서 
버스는 어디든 집가는게 있긴 하지만 
더 막히고 돌아가는길로 가게 될 줄이야 
그래도 괜찮았다 돌아가면 되지 
책 읽을 시간이 더 생겼다 
강변역에서 타게되면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타서 
앉아갈수도 없을 뿐더러 복잡하다 
버스 앞뒤로 사람들이 내리고 탄다 
그래서 한정류장 뒤로 거슬러 올라갔다 
여기서 타니 자리도 있고 앉아서 집까지 갈수 있다 
책도 읽으면서 갈 수 있고 
그렇게 한참 가야되니 다시 책을 읽었다 
이번엔 집을 지나치치 않게 중간중간 창밖도 쳐다보면서 동네에 도착했다 
 
오늘은 엄마가 밥하기 싫다고 하고 밖에서 먹자고 하셔서 
외식이다 
삼겹살을 먹으러 갔다 


원래 먹는 양이 많지 않았는데 
백혈병에 걸리고 나서 살이 쭉쭉 빠지는 바람에 
어거지로 살을 찌우느라 위가 늘었다 
삼겹살에 냉면에 볶음밥까지 해치웠다 
점심도 많이 먹었는데 저녁까지 과식했다 
이젠 뱃살이 많이 붙은거같다 
다른데는 그렇게 많이 안찐거같은데 
뱃살만 쭉쭉 찌는것같다 
운동도 해야하는데 
다시 습관을 붙여야 하는데 너무 귀찮기도 하고 힘들다 
그렇게 집에 들어와서 씻으러 들어가기 전에 
다이빙갈때 사용할 핸드폰 잠수 케이스를 또 샀다 
 
이전에 잠수케이스를 사용했을때 노트9을 썻었는데 
처음엔 잘 되는가 싶더니 어느순간 핸드폰에 물이 스며들어 
방수폰임에도 불구하고 5미터 밑으로 자꾸 내려가서 그런지 
수압으로 침수가 되었다 ...ㅠㅠ
그래서 핸드폰이 싹 날라가버렸는데 
그래서 지금은 예전에 쓰던 아이폰se1세대 사용하고 있다 
어렸을땐 기계 욕심도 많고 그랬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큰 욕심이 없어졌다 
그냥 전화 카톡 되면 쓰면되지 생각하게 된다 
불편한점이라면 당연히 있다 
삼성페이가 안된다는 점 교통카드를 따로 들고 다녀야한다는 점
워치도 연동 안되고 배터리가 적어서 충전기도 들고 다녀야 한다 
근데 그냥 들고 다닌다 
거의 한달이 넘었다 
이제 익숙해져 가는 중이다 
이것도 망가지면 폴드 3를 고쳐서 사용할 생각이다 
 
아무튼 잠수 케이스를 샀는데 그걸 실험해 볼겸 화장지를 집어넣고 
씻으러 들어가서 씻는동안 세면대에 눌러놓고 씻고 나왔더니 
말짱했다 아무래도 깊은 물속이 아니라서 그런가부다 
수영장 정도야 문제 없을것같은데 
나는 이제 프리다이빙 중급 신청해서 돌아오는 월요일날 1강을 들으러 간다 
10미터는 내려갈텐데 아마 거기선 사용 못할것 같다 
수면에서 시간 재는 용도로나 사용할듯 싶다 
 
다씻고 확인도 다 했으니 이제 슬슬 자야겠다 
내일만 일하면 3일 연휴다 ~
내일은 송별회가 있어서 저녁까지 먹고 올거같은데 
일찍 끝내고 와야겠다 
토요일은 아침부터 부동산에 가야하니 말이다 
그럼 굿밤!!

반응형

'일상 > 써키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0528_일요일_일기  (0) 2023.05.28
230528_토요일_일기  (1) 2023.05.28
230526_금요일_일기  (0) 2023.05.26
230524_수요일_일기  (0) 2023.05.24
230523_화요일_일기  (0) 2023.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