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일기를 못쓰다가 오랜만에 들어왔다
딱히 바쁘지도 않았다
기흥에서 파견생활을 하고
본사로 복귀했었다
복귀하고 이것저것 부사장이랑 이것저것 만들어 보자 해서
못하는 코딩 gpt한테 물어물어 뭔가 만들어 냈는데
계속 업데이트도 못하고 다시 또 파견을 왔다
파견뒤에 또 파견
한번 나오기 시작하면 어쩔 수 없나보다
같이 들어간 동기는 본사에만 박혀있는데
나는 자꾸 밖으로 돌아댕긴다
이번엔 예전 회사에 있었던 평택 현장으로 왔다
벌써 3~4년전인가
22년 5월달을 마지막으로 있었던거같은데
다시 여길 오니 뭔가 많이 바껴있었다
물론 일했던 현장은 그대로였다
주변 인프라가 많이 죽어있는상태였다
예전엔 송탄에서 숙소생활을 했었는데
그떈 주차 등록도 해주고 차 끌고 다녀서 편했는데
지금은 주차도 멀고 숙소가 고덕으로 가까워져서
출퇴근을 걸어서 하긴 하는데
비가 오는날은 아주 쥐약이다
오늘도 비가 내렸는데 많이 내리진 않고 흩날리며 내리던데
퇴근하고 돌아올 땐 꽤 많이 내렸고
같이 퇴근하는 분 중에 한분이 우산을 안들고 오셔서
같이쓰고 가느라 서로 반반씩 젖고 머리만 지켜냈다
글은 안쓰는 동안에는 예전부터 생각했던 주식 자동매매를 만들고 싶었는데
조금 틀어서 코인으로 만들어봤다
이리저리 처음에 삐걱거렸는데
다 만들고나서 3월한달동안 해봤는데
결론은 손실이 났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gpt가 알아서 판단해서 매매해준다고도 하긴 하는데
복잡한것보다 결제하는게 많아서 포기했다
그래서 그냥 해외 주식 배당 주는 주식이나 조금씩 사 모으려고
목표를 바꿧다
그리고 그 이후엔 딱히 뭐가 없었다
일도 그냥 무난하게 하고있고
일찍 끝나고
주말엔 친구들 만나서 놀고
평일 저녁엔 컴퓨터로 이것저것 하면서 보내다가
뭔가 예전보다 나태한 삶을 살고있다
그런느낌이다
그래서 요즘 뭔가 나사를 쪼여야 겠다고 생각이 문득 들었다
다시 하나씩 할걸 생각해봤다
프리다이빙 다시 다녀야겠다고 생각했고
책을 좀 읽어야겠다 생각했다
숏츠같은 도파민에 쩔어있는 생활을 계속 하다보니
운동은 헬스 다니다가 요즘은 파견도 나와있고
시기가 애매해서 다니지 못하고 있다
그건 다닐 수 있을때 다시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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