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1월 29일 금요일
오전근무가 끝나고 오후엔 회사 행사가 있어서
다같이 올라가는데
눈이 많이 내리고 있었다
나는 차를 가져가지 않고 얻어타고 올라갔는데
덕분에 편하게 올라가서
바로 행사장으로 가서 직원들 상 받는거 구경하다가
저녁은 회식한다고 해서
매번 가는 식당으로 갔다
지난해 행사때는 킹크랩을 먹었었는데
올해는 그냥 가자미회랑 골뱅이와 문어숙회
그리고 과매기도 어딘가 돌아다니던데
처음 셋팅된 상태는 이랬다
이거 말고도 가자미탕이랑 닭볶음탕도 있었는데
이미 많이 먹기도 먹었고
여기저기 얘기하고 정신없어서
처음 이 한장밖에 찍지 못했다
여기저기 왔다갔다 술잔과 술병을 들고 다니며
여기서 먹다가 저기서 먹다가
이번회식에서 제일 놀라웠던게 하나 있었다
신입들이 들어왔는데
그중에 나이가 제일 어린 친구가 띠동갑이란 사실에 놀랐다
이젠 내 띠동갑이 들어올만한 나이가 되었구나 라는 생각에
문득 나이가 꽤 먹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한참 먹다가
회식은 끝났고 이제 2차 갈사람들은 가고
집에 갈사람은 가고 나뉘었다
나는 집 방향이 비슷하고 술 안먹은 친구가 있어서
얻어타고 갈 수 있었다
덕분에 아주 편하게 집에 도착했고
이 때 친구들은 동네에서 한잔하고 노래방가서 놀고있다길래
집에 들어갔다가 나갈까 했는데
점점 술기운도 올라오고
피곤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침대에 누웠다
24년 12월 30일 토요일
오늘은 약속도 딱히 없기도 하고
어제 적당히 먹었는지 힘들지도 않고 상태가 괜찮았다
잠도 충분히 잤고 뭘 할까 하다가
매번 겨울 시즌이 오면 스키장을 같이 갈 친구가 있는지 물어보는데
항상 없었다
그 와중에도 가끔 한번씩은 가긴 했었는데
이번엔 그냥 결심이 섰다
누가 가지 않아도 그냥 혼자 가서 타고 오자
다이빙도 혼자 다니고 있는데
스키장이야 뭐 별거 있나 혼자 가서 빌려서 타고오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어디가 개장했나 봤는데
이걸 봤었는데 변동될수 있는 글은 지금 글을 보면서 알았다
이것만 보고 비발디파크 리프트랑 렌탈권을 샀고
일단 출발했다
홈페이지를 들어갔었어야 했는데 그게 실수였다
일단 출발!
날씨 좋고 드라이브겸 겸사겸사 네비 찍어보니 한시간 정도 걸린다고 나와있었다
열심히 달려서 도착해서 보니 슬로프에 사람이 1도 없었다 일단 내려서 구경하고
아무도 없으니 카페에서 커피나 사가지고 가잔 생각으로 내려서 구경했다
텅텅 비어있는 슬로프
다음엔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확인을 해야겠다
그 길로 커피사서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돌아와서 매번 주말에 내가 본가에 오면 부모님이 나가서 외식하자고 하시는데
오늘은 딱히 별말씀 안하셔서 내가 먼저 나가서 먹자고 했다
어디 뭐 먹으러 갈까 하다가
다산에 인어교주해적섬 마켓이 있는걸 지도에서 보고
어 이거 시세 알려주는 사이트 아니었나 하고
한번 가서 먹어보잔 생각으로 부모님 모시고 출발했다
집이랑 그렇게 멀지 않아서 금방 도착했다
우리는 방어랑 다른게 올라가있는 모듬으로 시켜서 먹었고
대게도 한마리 시켜가지고 밥 볶아서 먹었다
처음 와봐서 몰랐는데
1층에서는 회랑 찜을 주문해서 올라오고
2층에선 스끼다시랑 각종 필요한 것들은 테이블에 있는 테이블오더로 주문을 해야했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스끼다시랑 김 그런것들은 다 주문을 해야했다
1층에선 쪄주는것만 해주고 게 손질은 또 2층에서 따로 얘기를 해야했고 가격도 추가된다
1층에서 주문한 회와 찜은 번호가 나오면 직접 픽업을 가야한다
생각보다 꽤 불편한 느낌이었다
부모님 모시고 가기엔 약간 별로 일 수 있을 것 같았다
친구들과 그냥 가서 먹기는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밥을 다 먹고나서 저녁엔 친구도 프리하다고 해서 보기로 하고
나도 다 먹고나서 집에 부모님 모셔다 드리고
비가 조금 내리길래 친구 데리고 와서 우리 동네에서 먹기로 했다
친구네 집앞에 도착해서 잠시 대기중
데리고 동네로 넘어와서 뭐먹을까 하다가
이미 서로 저녁은 먹었고
배가 부른데 술집은 간단한게 튀김이나 탕 이정도라서
마른안주는 잘 안먹기도 하고
할맥으로 가서 남자들의 소울푸드 돈까스와
새로나온 얼큰 수제비를 시켜서 먹었다
얼큰 수제비는 알과 곤이가 들어가있는데
저번에 먹을때도 느꼇지만
알과 곤이가 많지 않아서 딱히 필요는 없지만
와사비간장이 없는게 뭔가 조금 아쉽다
8시쯤 먹기 시작해서 1시까지 여기서 이 안주 두개만 놓고 먹다가
갑자기 노래방 가자고 해서 노래방 가서 노래부르고 술먹다가
어느덧 집에 들어가니 새벽 3시가 넘어있었다
주말동안 아주 열심히 먹은거같다
24년 12월 1일 일요일
오늘은 어제의 여파로 인해
오후 4시까지 잠만 잤다 중간중간 일어나긴 헀지만
머리도 아프고 피곤하고
체력을 회복해야했다
한참 자고 일어나서 저녁으로 샤브샤브를 먹고
(어제 횟집 가기전에 미리 사다놓으셨다고 한다)
먹고나서 이제 숙소로 갈 준비를 했다
차를 안가져왔으니 대중교통으로 내려가야해서
얼른 채비를 해서 떠나려고 했는데
갑자기 아빠가 데려다 주냐고 하신다
뭐 그럼 나야 좋으니까 그러자고 했다
엄마도 심심한데 드라이브 갔다오는 느낌나니까 좋다고 하셨고
6시쯤 출발해서 7시 반쯤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가 어떤지 한번 보시다가 커피 마시자고 엄마가 얘기하는데
아빠가 그냥 가지고 쉬라고 해서 그냥 바로 떠나셨다
나는 이제 빨래 돌리고 쉬다가 이제 내일 출근해야하니 일찍 잠들도록 해야겠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블완 후기 with 햄버거 깊티 (2) | 2024.12.09 |
---|---|
241128_일기 (5) | 2024.11.28 |
한방에 엑셀 정리하려고 시도했지만... (2) | 2024.11.26 |
주말 일기 그리고 일요일 (5) | 2024.11.25 |
다이빙 다녀온 후 주말 일상 (2) | 2024.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