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1월28일 목요일 일기
사진없는 일기만 주구장창 쓰고있다
사진이랄게 딱히 없긴 하지만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가면서 회사 직원이 같이가자고 전화가 왔다
근데 이 사람이 눈오고 걸음이 느려가지고 맨날 먼저 보내고나서
집에서 출발했는데
나보다 5분정도 일찍 나가는데도 거진 비슷하게 도착한다
근데 눈까지 내리고 있고 잔뜩쌓여있으니
그냥 같이가자고 전화가 온거였다
내가 나가는 시간은 빠르게 걸어가야 한 10분전 5분전 이렇게 도착하는 시간인데
밍기적 걷다가는 노답일 거 같아서
인도로 계속가다가 보니 다른 직원 한분도 뒤에서 따라왔다
근데 차도로 그냥 막 걸어가시는 거였다
인도는 눈이 안치워져 있고
도로는 그나마 차가 눈을 밟고 지나다녀서 슬러시가 되어있는 상태였는데
그나마 걷기는 좀 더 수월했다
그래서 종종걸음으로 타이어자국을 밟아가며 차도로 줄지어 걸어갔다
인도는 나무가 쓰러져 길을 가로막고있고
차들은 기어댕기고
신발은 점점 젖어가고있었다
사무실에 거의 다 도착해서 커피 사들고
사무실로 들어가서 젖은 신발은 선풍기에 말려놓고 양말은 차마 벗지는 못하고
그냥 슬리퍼로 갈아신고 선풍기바람으로 말리며 일 할 준비를 했다
오늘 업무는 메일 온게 있는데
검토좀 해달라고 해서 그거 정리하고
점심시간이 되어서 점심은 눈이 많이왔으니까
같은 건물에 있는 식당에 가서 간단하게 먹고
다시와서 좀 쉬다가 나머지 정리를 했다
그리고나서 맨날 하고있는
엑셀 또 만지작 하다가 (이건 이제 안되는걸 알지만 그냥 만지작거리고만 있다)
시간이 금방 슝슝 지나가고
퇴근시간이 다되어가는데
다른분 차 가져오신분이 있어서
그분 차를 타고가기로 했다
덕분에 편하게 숙소로 올 수 있었다
운동가기전에 밥먹자고 해서
근처 한솥도시락에서 밥먹고
집가서 옷만 갈아입고 나와서
바로 운동하러 갔다
셋이서 같이 운동을 하니까
운동 로테이션이 꽤 길긴 하지만 그냥 저냥 할만 하기도 하고
어차피 빡시게 할거 아니라서
천천히 늘려가면 되지하면서 느긋하게 하고있다
그래도 나름 열심히 하고
숙소로 돌아와서 내일은 또 회사 기념일이라고
행사를 한다고 해서 오전만 근무하고 오후는 본사로 가야 할 것 같다
본사로 가서 행사하고 회식하고 집 갈거같은데
간단하게 먹고 빠지고 싶긴한데 아마 먹다보면 또 계속 앉아있을것 같은데
아무튼 내일은 적당히 먹고 빠져 보기로 결심해본다
아 그리고 갑자기 오늘 저번에 다이빙 갔을 때
강사님이 찍어주신 사진을 보내주셨다
인터넷이 느려서 동영상은 뭔 난리를 쳐도 역시 잘 안되네
어차피 고프로 클라우드에 저장되어있으니 나중에 본가가면 데스크탑에 백업이나 해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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