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광주 카페 들 with 다 떨어져버린 단풍

Serki 2024. 11. 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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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11월 3일

어제 그렇게 친구들과 카페가고 볼링치고 저녁먹고 

내일은 뭘 할지 단풍보러갈지 막국수 먹으러 갈지 

얘기하다가  흐지부지하고 각자 집으로 갔었는데 

오늘이 되어서 한명은 갑자기 단톡에서 잠수하고있고 

어제 카페 같이갔던 그 친구만 연락이 되어서 

오늘이 마지막 단풍 절정이라고 이제 다음주 되면 다 떨어진다는 말과 함께 

그럼 단풍 구경하러 카페를 가기로 했다 

 

어제에 이어서 카페 2차전이다 

대충 카페 이름만 치고 갔었는데 남한산성 근처였다 

광주라고 그래서 꽤 멀거라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멀지 않았고 

다만 편도1차선의 길이라 차가 엄청 많았다 

다들 마지막 단풍을 보러와서 차가 이렇게 막히는 거겠지 

 

거의 다 도착할때쯤 화장실이 급해져서 참느라 죽는줄 알았다 

카페는 차선에서 우측에 있었는데 거의 다 도착해서 왼쪽 주차장에 화장실이 보였는데 

화장실보고 일단 좌측으로 틀어서 들어갔는데 

어차피 카페 이용객도 이용가능한 주차장이었다 

아래 바깥 사진을 찍을때 주차장이 잠깐 나오긴 하는데 

꽤 넓었고 카페는 생각보다 작았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화장실 들렀다가 

카페로 향하며 사진을 또 여기저기 찍어본다  

 

입구에서 오른쪽엔 이렇게 바깥에서 먹을 수 있게 

자리들이 마련되어 있엇고 

마지막 단풍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여기는 좀 빨리 추워졌었는지 

바닥에 이미 낙엽이 잔뜩 떨어져 있었다 

날씨는 생각보다 조금 쌀쌀했다 

건물은 생각보다 엄청 작았다 

거의 다 바깥에서만 먹을 수 있게 되어있는거같은데 건물 1층엔 앉을 공간이 없었고 

주문만 가능했다 

건물 2층에 동그란 창문은 여기 카페를 검색하면 제일 많이 보이는 포토 스팟인 것 같다 

안쪽에서 바깥배경으로 사진찍으시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흡연은 당연히 금지고

애완동물 동반이가능했다

화장실은 남녀 둘다 2층 실내에 있어서 좋았다 

남자화장실은 좀 애매하게 있는경우가 많은데  

 

 

일단 자리를 잡으러 2층으로 올라가서 마침 자리를 뜨시는 분들이 계셔서 

자리를 잡고 구경을 좀 하고나서 1층으로 주문을 하러 갔다 

 

 

1층으로 가는길에 강아지가 저기 앉혀서 사진 찍으시는 분들이 계셔서 나도 덩달아 같이 사진을 찍어봤다

(인형아님) 

1층으로 오니 주문줄이 있었고 우리도 줄을서서 차례를 기다렸다 

왼쪽에 접시와 빵이 놓여져 있었는데 

빵은 왜이렇게 별로 없는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왔다가서 그런지 다 털려있었다 

그나마 있던 '몽블랑 컵케이크', '레몬티케이크' 

이렇게 두개를 골라서 음료를 주문하러 갔다 

 

음료는 친구는 밤콩라떼

나는 시나몬크림밀크티

이렇게 시켰다 평소엔 아메리카노를 자주 먹지만 이럴떄라도 

다른걸 먹어보려고 한다 

친구는 인스타용 나는 블로그용?

ㅋㅋㅋㅋㅋ

 

기다리는동안 가지고 올라가기 위해서 1층에서 안과 밖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열심히 찍었따

 

 

 

 

 

 

잔뜩 물들었을때 오면 좋을거같은데

추웠다 더웠다 하니까 나뭇잎들도 오락가락 하나보다 

내 외투도 오락가락한다 

긴팔만 입었다가 패딩입었다가  

 

음료를 가지고 창가에 자리잡은 자리로 왔다 

창밖은 텃밭뷰였지만 최대한 아닌척

어떻게 해야 음식사진이 잘 나올지 열심히

이것저것 만져보며 사진을 찍어본 중에 제일 나은 이걸로 결정 

사진찍기 참 힘들다  

 

내 음료만 한입 먹고난뒤에 갑자기 한번 더 찍어보자 해서 한번 더 

 

빵과 음료를 먹으면서 얘기하면서 바깥 하늘 사진도 한번 찍고 

빵이 달지 않아서 좋다고 하며

밤콩라떼도 땅콩이 많이 들어가서 고소하고 좋다고 한다 

크림밀크티는 음 그냥 밀크티 였다 시나몬향이 밀크티의 맛을 다 잡아먹는 느낌이라 

그런느낌이었다 

레몬케이크는 케이크가맞나 우리는 메뉴를 보지 못하고 일단 들고와서 

레몬마들렌이라고 했었는데 

지금 글쓰다가 다시보니 케이크였다 

상큼하니 맛있었고 

몽블랑역시 달지않고 맛있었다 

이전 사진들을 찾아보다보니 레몬케이크는 자주 있는 메뉴인거같은데 몽블랑 컵케이크는 

한번씩돌아가며 나오는 느낌이었다 

아마 이 글을 보고 가시는 분들은 나중엔 없을지도 ??

 

 

한참을 얘기하고 나와서 그나마 단풍이라고 할만한 곳에서 

사진찍었는데 

그냥 가기 아쉬워서 나도 여기 앞에 서서 한장 찍어봤다 

 

집가는길에 차가 엄청 막히는 길에서 (일방통행이라 오도가도 못함)

그냥 멈춰서서 단풍을 최대한 남기려고 발버둥 ㅋㅋㅋㅋ

오늘도 이렇게 카페투어가 끝나고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저녁은 친구 동네에 가서 다시 또 저녁에만 나오는 그 친구를 불러서 

올때까지 인형뽑기좀 하고 있다가 (어제 인형뽑기를 내가 하나도 못뽑아서 재도전)  

저녁을 먹었다 오늘은 제육볶음에 

하나가 이름이 뭐더라 게살 비빔밥이었나

그렇게 시켜서 먹었다 

친구들은 술을 마시고 나는 오늘 파견지로 다시 가야해서 음료수만 마셨다 

 

 

 

감태도 따라나오는데 나혼자 감태는 다 싸먹은거같다 

오늘은 이렇게 간단히 먹고 숙소로 내려가야하는데 

집에 들러서 이번 돌아오는 주말엔 오랜만에 다시 다이빙 가려고 

장비를 집에서 챙겨가지고 내려왔다 

 

내일은 다시 출근이라 출근하기 싫지만 어쩔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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