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이빙 마스터 도전기 (4)

23년 10월 29일 일요일

 

프리다이빙 마스터 4강 부이운용법 / EFR (Emergency First Response)

두 가지 교육을 받으러 간다

EFR은 별도 자격증 발급이 필요해서 15만 원의 발급비용이 필요하고

마스터 자격을 얻기 위해 필요하다 

결제를 마치고 나서 일단 교육 당일날 딥스로 고고!!

 

도착해서 인사하고 옷갈아입고 물밖에서 다들 모여서 있었다

오늘은 우선 부이운용법을 배울 거라서 물 안에서는 일단 매듭법을 배우고 나서

들어가기로 하고 부이하나에 둘러앉아서 강사님이 보여주시는 매듭법을 따라 하며

연습해 봤다 물밖에서 설명을 들으면서 따라 하는 건 쉽다

간단하게 매듭짓는 법을 알려주셔서 더 쉬웠던 것 같다

원래 물속에서 정석으로 끼우는 방법도 알려주셨는데 

물밖에서 배운 게 더 빠르고 좋았던 것 같았다

배우고 나서 이제 물속으로 들어가서 실습을 해볼 차례가 됐다 

 

물속으로 다들 들어가서 똑같이 부이 주변에 달라붙어서 

한 명씩 매듭을 지어보는데 그중엔 내가 첫 번째로 실습을 하게 됐다 

근데 고프로를 가져가긴 했는데 첫번째 내가 했던 건 동영상을 찍지 않아서 

영상이 없다 ㅋㅋㅋ 하지만 난 잘했지 

다른 사람들 영상을 첨부해서 어렵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지만 암튼 

처음엔 기존에 높게 묶여있던 추를 더 깊이 내리려면 

여기서 배운 내용을 상기시켜 보자면 

 

추를 내릴 때

1. 더 내릴 정도의 줄을 확보해서 매듭을 짓는다

2. 카라비너에 만든 매듭을 넣는다

3. 기존에 매듭을 카라비너에서 뺀다 

(이때 추 무게가 무거워서 다들 한 번씩 물 밑으로 빨려 들어가는데 나는 빨려 들어가지 않았다)

(이 영상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없으니 패스)

4. 추를 천천히 내려준다 (확 내려버리면 더 깊이 다니는 사람이 다칠 수 있음)

 

이렇게 더 깊이 추를 내리는 법을 배웠고 

올리는 건 영상이 있다 ㅋㅋㅋ

영상은 마지막에 하나로 모아서 첨부해 두었다

 

추를 올릴 때

1. 줄을 당겨서 추를 위로 올려준다

2. 적당히 올렸을 때 매듭을 카라비너에 넣는다

3. 기존에 있던 매듭은 카라비너에서 빼준다

4. 남는 줄을 정리해서 부이에 올려준다 

 

이렇게 로프와 카라비너가 있을 때 운용하는 법을 배웠고

도르래가 있을 때 (풀리라고 들었던 거 같은데 풀리시스템 pulley = 도르래)

추를 내리고 올리고는 매듭보단 훨씬 쉽다 

내릴 땐 풀리를 풀어주고 

울릴 땐 줄만 잡아당기면 풀리가 알아서 고정시켜 준다 

로프만 정리하면 끝

 

이렇게 운용법을 배우고 나서 잠깐 물속에서 시간이 남아서 놀다가 

EFR을 배우러 카페로 향했다

카페로 가서 물에서 좀 놀기도 했고 

강사님이 하나씩 고르라고 하셔서 먹을것과 마실것을 하나씩 다들 골라서 먹으면서 

강의를 듣기로 했다 

자리잡고 먹고 마시면서 강의를 들었다 

EFR수업은 듣고 영상보고 심폐소생술모형 애니도 있어서 CPR과 제세동기 사용법을 배웠다

영상도 사진도 찍을시간없이 후딱 지나가 버렸다

 

마지막엔 다들 마스터 이후에 강사를 생각하고 있던 탓인지 

강사과정과 여러가지 질문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렇게 4강 과정이 마무리가 되었고 

앞으로 5강 테스트 에서는 15m레스큐 / 50m 토잉이 남아있었다 

이것도 참 많이 힘들것으로 생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