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써키 일기

프리다이빙 마스터 도전기 (2)

Serki 2023. 10. 25.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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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뭔가 바쁜 일상을 살고 있다 

지난 한글날 껴있는 주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이번주부터 뭔가 너무 바빠지고 야근도 잦아지고 

월화 야근 헬스 집

수 칼퇴 쉼

목 잔업 회식

금 야근 친구만남

토 헬스 갔다가 컴퓨터 새로 산 거 만지작하다가 저녁 약속 나감

이런 일정을 지내다 보니 자는 시간이 매일 한 5시간 잤나 보다 

오늘 10월 22일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양치를 하기 전에 침을 뱉는데 뭔가 불그스름하게 뭐가 나왔는데 

입벽을 확인해 보니 점처럼 거뭇하게 뭐가 생겼다 

예전에 일기에서 한번 얘기했던 것 같은데 

피물집이라는 게 잡혔다 

그래서 요즘 너무 피곤한가 보다 하고 있긴 했는데 

일단 다이빙 가야 하니까 대충 양치만 하고 출발!!

 

11시까지 가야 하는데 픽업도 가야 하니 9시 조금 넘어서 출발해서

연습 다니면서 친해진 한 살 아래인 친구랑 같이 가기로 했다 

지난번 마스터 첫 강습 때는 따로 가서 만났는데 

오늘은 내차로 같이 가기로 했다

일단 잠실에서 만나서 픽업해 가지고 내려가는 동안 

마스터 안 하는 연습반 다른 친구는 통화하면서 셋이 얘기하면서 가다 보니 

금방 딥스에 도착했다 

30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다가 

다들 도착해서 옷 갈아입고 1층에 모여서 다른 분들은 다 연습하러 왔고 

나랑 같이 간 친구만 둘이 강습이었다 

웜업으로 오늘 컨디션 체크하고 

FRC에 대해서 배우고 해 보고 지난번에 배운 마우스필도 같이 연습하면서 

번갈아가면서 연습하다 보니 1시간 반이 후딱 지나갔다 

시작하고 1시간 30분이 지나서 딥탱크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같이 다니는 친구 마우스필 연습하는 거 보면서 나도 같이 연습하고 

16M에서 조금 더 있다가 어느 정도 끝나고 나서 딥탱크로 갔다 

이미 4명이 연습하고 있었고 우리가 합류하면서 텀이 좀 더 길어졌다 

 

딥탱크에서 준비하고 나서

연습한 데로 내려가려고 시도해 봤는데 

지난번 마스터 1강 때 30미터가 눈앞에 보였는데 

이번엔 조금 더 내려가서 느낌상 35미터인 거 같다 

다이빙 컴퓨터가 없으니까 정확한 수심은 못 쟀지만 

바닥이 36미터라고 치면 부이 추를 바닥까지 내렸고 

끝지점에 형광색 볼이 달려있는 곳이 대략 1미터 위 지점이라 치면 

그 형광색 볼 까지는 내려갔으니 이 정도겠구나 생각 들었다 

연습반엔 마스터 작년에 따시고 나서 수심 반하시는 분이 계셨는데 

PB (Personal Best)가 48미터라고 하셨는데 

확실히 더 오래 계시기도 하고 대단하다 느껴졌다 

난 이제 겨우 바닥 찍을까 말까인데 

마스터 과정을 배우면서 마스터 수심 기준은 통과했지만 

쪼랩 마스터 느낌이었다 ㅋㅋㅋ

 

영상은 놀면서도 찍고 하긴하는데 

보통 나 혼자 따로 나오는걸로 고프로에서 QUIK앱에서 만들어서 내보내는데 

이 앱이 워낙 불안정하다

그래서 그냥 하나씩 올려야겠다

이건 1강때 영상인데 2강은 토요일날 3강하고 일요일 부이운용이랑 EFR하고나서 올려야겠다 

 

 

아직 테스트 봐야 할 게 많지만 이번주 토요일에 테스트가 있다 

STA(Static Apnea) / DYN(Dynamic Apnea)

3분 30초 / 75미터 가 통과기준이다 

뭐 해보면 되겠지 하면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그다음 날엔 부이운용법이랑 EFR 강습이 있다 

나머지 테스트는 11월 4일로 넘겼고 이날 다 통과해서 후련하게 연습 나가서 

수심이나 타고 싶다 

 

그리고 강습 다 끝나고 나서 강사님이 다 같이 밥먹자고 해서 

주변에 식당 알아본담에 보리밥집 추천이 나와서 

다같이 보리밥집으로 이동했다 

다들 처음 들어가기 전에 잠깐 보고 

물안경이랑 슈트나 수영복 입은 거 보고 

물 밖에서 오래 보는 건 또 다른 느낌이다 

주문하고 나서 프리다이빙 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있다 보니 

대화 주제도 자연스럽게 프리다이빙 얘기를 하게 됐다 

그러다가 이미 마스터 따시고 오래 잠수하시는 분에게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계속 수심 타다 보면 점점 늘어난다고 하셔서 

역시 많이 하는 게 더 깊이 더 오래 참을 수 있는 방법인 거 같다 생각했다 

얘기하다 보니 음식이 나오고 

012

밥 먹는동안은 조용히 식사에 집중했다 ㅋㅋㅋㅋ

먹고나서 한참을 얘기하다가 

다들 나와서 각자 가야할 길로 흩어지고 

나는 같이온 친구랑 카페가서 커피마시면서 

얘기좀 하다가 다시 올 때 픽업했던 잠실역에서 떨궈주고 

집으로 갔다 

 

다음 테스트 부터는 쭉 통과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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