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써키 일기

230626_월요일_일기

Serki 2023. 6. 27.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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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월요일이기도 하고 오후에 병원 진료를 보러 가야 해서 

차를 끌고 가야 하는데 월요일이라 일찍 나가야 한다는 생각에 무척이나 일찍 일어났다

5시 반쯤 일찍일어나야지 하는 생각과 빗소리에 잠에서 깼다 

근데 너무 일찍 일어난 것 같아서 다시 좀 자려고 하다가 

흐지부지 6시가 되었다 

이제 슬슬 준비하고 나가야 겠다 하고 씻고 준비하고 

차가 많이 막히기 전에 서둘러서 출근했다 

아침부터 비가 너무 많이 내린다 

일단 출근 고고 ~

 

얼마 가지않아 차가 밀리기 시작한다 

평소에 내가 버스 타고 다녀도 항상 막히던 부분부터 막히기 시작한다 

그렇지만 도착시간은 7시 10분 언저리였다 

나는 9시까지 출근인데

너무 일찍 나왔나 싶기도 했다 

그래서 가다가 가는 길에 맥도널드를 쳐보다가 

그냥 목적지 주변 맥도날드를 쳐서 맥모닝을 먹어야겠다 생각하고 

회사 주변에 있다는 맥도날드를 검색해서 거기로 향했다 

주차공간은 주차 금지라고 되어있었고 DT점이라 그냥 바로 차에서 주문해서 가서 먹어야겠다 

치킨치즈머핀 세트로 해쉬브라운이랑 커피 받아서 회사로 향했다 

회사 도착했더니 너무 일찍 도착해버렸다 

7시 30분도 채 안되었다 

오늘 너무 일찍 나와버린걸까 

내가 안막히는 차선을 잘 탄 걸까 하면서 

사무실에서 먹기엔 냄새가 너무 많이 나서 차에서 대충 먹고 

조금 쉬다가 몇몇 출근하는사람들이 보일 때쯤 8시 전에 사무실로 들어갔다 

 

사무실 자리에 앉아서 컴퓨터 켜고 내 근무시간까지 놀고 있기도 뭐 하고 해서 

그냥 일할거 하고 있었는데 

8시 출근하는 사람들이 커피 마시러 간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맨날 사오던 커피집에 가서 얻어먹었다 

이미 맥모닝과 마시던 커피는 다 먹고 없던 상태였다 

커피 사가지고 다시 자리로 돌아와서 일하고 있다 보니 9시 출근하는 사람들도 슬슬 출근을 한다 

팀장님과 그룹장님은 회의가 있어서 출근하고 얼마 안 되어서 회의실로 갔고 

내 할일이나 하고 앉아있다가 

회의가 끝나고 나서 팀장님이 불러서 갔더니 안되어 있는 거 몇 가지 좀 더 해달라고 하고 

지금 하는일도 뭐가 좀 바뀔 것 같다고 이사님께 가서 여쭤보라고 하셔서 알겠다고 하고 

그 와중에 지난 주말에 돌잔치 갔던 직원이 떡을 돌려서 받아서 자리에 놓고 

이사님한테 먼저 가서 이것저것 설명 듣고 와서 일단 팀장님 일을 하면서 

돌 떡을 먹으며 일했다 

자리가 좀 너저분 한데 얼마 전에 다른 팀 그룹장님이 생강젤리를 주셔서 

저 주황색 젤리들이 좀 너저분하게 있다 

처음 먹을땐 괜찮았는데 생강이라 그런지 좀 맵기도 하고 이에 잘 달라붙어서 별로 먹고 싶진 않다 

점심 겸 떡을 먹고 점심시간에도 일을 했다 

팀장님이 해달라는 건 오후 반차로 퇴근하기 전까지 다 끝내놓고 

조금 쉬다가 1시가 조금 넘어서 퇴근했다 

 

병원으로 출발하기 전에 주말에 세차를 했는데 

비 오는 건 알고 있었고 어차피 비 오는 것 때문에 왁스칠도 하고 했는데 

발수코팅을 못한게 좀 걸렸는데 아직 문제없는 것 같다

물방울이 방울방울 잘 맺혀있다

이제 병원으로 출발!

조금 느긋하게 나온 감이 있지만 

가서 주차하고 채혈하러 두시간전에 도착하려면 약간의 여유 시간이 더 있어야 해서 

조금 일찍 나왔는데 도착해서 주차하고 채혈실까지 가니까 시간이 딱 맞았다 

번호표 받고 채혈실로 가서 앉아있다가 내 차례가 되어서 피 뽑고 

혈액내과로 가서 내 진찰 순서를 기다린다

이미 도착 했을때는 시간이 30분이나 지연된 상태였다 

지난번에도 이랬던 적이 있었는데 

점점 시간이 줄어들 때도 있었는데 

오늘은 아니었다 오늘은 시간이 점점 늘어서 거의 1시간 이상 대기해야 했다 

3시 50분 진료였는데 5시가 조금 넘어서 진료받으러 들어갔다 

들어가서 1분?정도 있다가 나온 것 같다 

별애기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나와서 유전자 검사 서명도 해야 하고 하는데 또 그것마저 대기를 해야 했다 

앞사람들이 질문이나 말이 길어질수록 뒷사람의 순서도 길어진다 

아마 나도 처음엔 잘 모르기도 하고 물어볼게 많아서 저렇게 시간이 길었을지도 모르겠다 

순서가 꽤 밀렸는지 진료실 앞 간호사분 말고 다른 자리에 있던 간호사분이 내 이름을 불러서 

거기서 처리하고 나오면서 처방전 뽑고 평소 같으면 처방전이랑 보험청구할 세부내역서를

한 번에 받는데 오늘은 수납창구도 문을 닫은 시간이었다 

다른 쪽으로 가면 아직 한다고 직원분이 얘기해 주셔서 다른 데로 이동해서 

세부내역서까지 받아서 약국으로 약 타러 갔다 

약은 병원 밖 약국에서 타야해서 주차장으로 가서 약국으로 향했다 

약국 앞에 도착하면 주차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내려서 차는 맡기고 바로 약국으로 들어가서 

접수하고 좀 기다리다가 계산하고 다시 조금 기다려서 약을 처방받았다 

이번엔 31일치 약을 받았다 4주 뒤에 오기로 했는데 평소 목요일 병원에 왔었어서 

다시 목요일 오후 진료로 받으려고 한달 뒤로 진료를 잡았다 

약 받고 집으로 향하던 중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오늘 양꼬치 먹고싶다고 내가 사는 동네로 온다고 해서 

우리 동네로 오면 7시가 좀 넘는다길래 알겠다고 하고 

일단 나는 집으로 갔다 

 

집에 도착해서 대충 씻고 나서 양꼬치 먹으러 가기 전에 

아까 진료 대기하던중에 프리다이빙 중급 필기가 남아서 

강사님이 보내주신 사이트에 들어가서 테스트를 봐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저녁 먹으러 나가기 전에 문제 대충 풀고 합격점이 75점 이상이라 

합격만 하고 시간이 6시가 넘었길래 완료 했다는건 내일 아침에 보내야겠다 

친구가 이제 슬슬 출발한다기에 나도 나가려 했는데 

엄마가 고기좀 먹고 나가라고 했는데 

나도 양꼬치 먹으러 갈 거라 나가서 먹는다고 말하고 나왔다 

3 정류장정도 가야 해서 걸어가도 갈 순 있지만 

비가 내리는 관계로 버스를 타고 갔다 

도착해서 잠깐 기다리는 사이에 친구도 도착해서 양꼬치집으로 갔다 

양꼬치 시켜서 친구는 술을 마시고 나는 음료를 시켜서 마셨다 

먹으면서 얘기하고 그러다보니 술자리 시간은 빨리 지나가버린다 

친구는 술이 술을 먹는 스탈이라 자제시켜주지 않으면 한도 끝도 없이 마셔버려서 

1차에서도 그나마 소주 두병 마시고 맥주도 2병 마셨다 

소맥 타먹느라 이렇게 먹고 양꼬치는 처음에 2인분 시키고 다시 또 2인분 시켜서 

총 4인분 먹고 내가 한 20꼬치넘게 먹은 것 같다 

중간 좀 지나서 샜을 때가 16 꼬치였는데 

암튼 그렇게 먹고나서 이제 배도 부르고 간단하게 2차 가자고 해서 

할맥을 가서 친구는 맥주만 마시고 나는 다시 음료수 

사이다 마시면 소주라고 하고 콜라 마시면 흑맥주라 한다 

마시는데 옆자리가 너무 시끄럽기도 하고 

노랫소리도 크고 그냥 매장 자체가 너무 시끄럽다 

우리끼리 말하는 소리도 잘 안 들리기도 하고 

친구는 여기서 맥주 500cc 3잔을 마시고 이제 가자고 내가 말해서 

겨우 일어나 나왔다 

 

나와서 마실거랑 담배 산다길래 편의점 가서 살 거 사고 갑자기 안 먹던 여명을 마신다 

아무래도 내일 걱정은 되나보다 

버스시간을 보니 16분 정도가 남아서 기다리면서 대충 얘기하다가 

버스 태워 보내고 나도 집으로 돌아와서 

부모님은 다 주무시고 후딱 씻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기 쓰고 이제 자려고 한다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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