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써키 일기

230623_금요일_일기

Serki 2023. 6. 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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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고 버스가 이제 슬슬 나가면 되겠다 생각해서 

집에서 나서서 내려가면서 버스를 보는데

와이파이가 집에서 되다가 멀어져서 그런지 

버스시간이 좀 안 맞는 거 같아서 와이파이를 꺼보니까 

걸어내려 가다간 못 탈 것 같았다 

그래서 후다닥 뛰어서 내려가는데 내려가면서 핸드폰 보고 뭐고 할 것도 없이 

그냥 정류장까지 냅다 달렸는데 

꺽어지자마자 버스가 도착했다 

아마 보고서도 그냥 갈 기사님들은 가겠지만 

다행히 나를 보고서 멈춰서 주셨다 

그렇게 버스에 안착하고 나서 출근을 했다 

 

사무실에 거의다 도착했는데 오늘은 커피를 안 사고 바로 사무실로 들어갔다 

옆자리 친구는 어제 허리아파서 쉬고 오늘은 나왔는데 

오늘도 상태가 별로인 것 같다 

그래서 커피 사다주냐고 하니 셔틀시키는 것 같다고 그러길래 

내가 빵도 사온다고 했다 

그래서 커피랑 빵이랑 사서 왔다 

사실 빵은 내가 배고파서 사 먹은 거긴 한데 사는 김에 그냥 같이 샀다 

그렇게 일을 하고있는데 

다른 사람들도 하나둘씩 오고 그러다가 다들 옆자리 친구에게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안 괜찮다고 한다 

마지막쯤 상무님이 오셨는데 

그냥 오늘도 쉬고 들어가라고 해서 월요일 연차까지 올리고 들어갔다 

부럽다 나도 월요일은 반차긴 한데 

그런데 그 친구한테 카톡이 왔다 

카톡 보자마자 옆자리를 봤더니 커피랑 빵이 그대로 있었다 

역시나 커피를 두고갔다고 미안한데 가져다 달라고 한다 

그래서 주차장에 커피랑 빵 주고 푹 쉬라 하고 나는 다시 들어갔다

들어와서 일하다가 오늘까진 거의 끝내야 할 일이 있으니까 

오늘 하루는 그 일만 했고 점심시간이 금방 다가왔다 

 

점심시간엔 오늘은 간단히 그냥 편의점에서 삼김 사 먹고 빨리 사무실에 들어와서 쉬려는데 

상무님이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게 됐다 

동호회를 만들자라던가 워크샵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 

고민을 하고계시는거 같은데 뭐 나도 갑자기 들어서 딱히 방안이 없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대충 먹었는데도 

제대로 밥먹은 시간처럼 걸렸다 

 

오후에도 일을 하다가 

팀장님이 간식얘기를 하다가 로또 사러 갔다가 떡볶이랑 먹을 것 좀 사 오겠다고 하신다 

그래서 그룹 사람들 다 둘러앉아 먹으면서 그룹장님이 일적으로 얘기할것도 있다고 하셔서 

급 간식타임을 가졌는데 

평소엔 잘 안오던 사람들이 먹을 때 되니까 찾아온다 

누가 알린것도 아닌데 먹을 복 있는 사람들은 이런 사람들인가 보다 하고 생각이 들었다 

간식 먹고나서 다시 일을 하다가 

오늘은 대부분 야근 안 하는 분위기고 나도 얼추 끝나가서 

6시 좀 넘어서 퇴근하고 

일하는 중에 친구 중에 내일 생일인 애가 있었는데 

내일 보자고 했었는데 얘기하다가 오늘 저녁으로 급 바꿔서 

오늘저녁에 끝나고 만나기로 했다 

그래서 퇴근하고 친구 만나러 갔다 

 

고깃집에서 만나가지고 고기 먹고

고기는 이차돌로 가서 먹었다 

여기서 먹다가 약 먹을 시간이 되어서 약 먹고 

차돌박이만 먹다가 갈빗살을 시켜 먹었는데 

차돌이 맛있는 거 같다 

나중엔 배불러서 대충 먹긴 했는데 

먹다가 2차 가자고 하길래 알겠다 하고 주변에 어디 갈만한데 있나 보다가 

그냥 주변에 있는 술집 가서 가볍게 먹고 

근데 시간이 금방 지나가 버려서 11시가 넘어서 12시를 향해 가고 있었다 

친구는 내일 출근이고 나는 쉬니까 상관없었지만 

이제 슬슬 정리하고 들어갔다 

친구는 차 끌고 와서 대리 불러서 집에 갔고 

나는 버스가 있길래 버스 타고 집으로 갔다 

 

집에 도착해서 바로 씻고 자리에 누웠는데 

일기를 쓰고 잘까 누워서 있다가 내일 쓸까 하다가 

결국 후자를 택했다 

누워서 핸드폰 만지작 거리다가 

게임을 잠깐 들어갔는데 

시간이 새벽 2시가 넘어버렸다 

이럴 거면 그냥 일기나 쓰고 후딱 잘걸 하며 생각했지만 

이미 너무 늦어버렸다 

그렇게 잠들었는데 어떻게 잠들었는지도 모르겠다 

하루 지나 적는 거라 굿밤은 좀 이상한데 

그냥 이렇게 끝내야겠다 

230624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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