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써키 일기

230622_목요일_일기

Serki 2023. 6. 2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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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 알람이 울리고 나서 조금 더 누워있는데 

진동이 두 번 울렸다 

아침 일찍부터 누가 카톡을 보냈나?

하고 봤더니 옆자리 친구였다 

전화가능하냐길래 전화해 봤더니 허리가 아파서 출근을 못할 것 같다고 한다 

그래서 자기가 하던 일을 일정이 오늘까지라서 못할것 같다고 

얘기하길래 일단 병원 가고 푹 쉬라고 얘기하고 준비했다 

준비하고 버스가 거의 다 왔길래 

나가다가 자리가 없어 보였는데 전전 정류장에서 이미 자리가 4자리 밖에 남지 않았다 

평소에도 전 정류장이나 내가 타는 정류장에서도 4명은 넘게 타니까 

그냥 바로 차에 올라타서 출발했다 

그러면서 신호 걸려서 버스를 봤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 

1자리가 남아있었다 

그냥 버스 타고 가도 되는걸 

그치만 불안해서 탈지 못 탈지도 모르는 거 기다리느니 

이렇게 가는 게 낫다 싶기도 해서 그냥 사무실로 가고 

가다가 롯데타워도 보이고 날도 좋았다 

사무실에 너무 일찍 도착해 버렸다

 

커피 사들고 사무실 들어가서 

컴터켜고 앉아있는데 누가 빵 사 와서 돌리길래 배고팠는데 잘됐다 하면서 먹으면서 

대신해야 할 일을 보고 있다가 하고 있는데 

어제 중단해야 된다는 그 일이 다시 해야 된다고 해서 

다시 하려다가 우리 팀 사람들이 뭐 회의 들어가 가지고 

팀장님이랑 둘이 있다가 갑자기 

얼마 전에 에어컨을 바꿨는데 창문도 못 닫게 시공해 놔서 

박스로 대충 붙여놨었는데 

그걸 다시 좀 바꾸자 하셔서 난데없이 박스 자르고 붙이고 구멍내고 

하다가 보니 얼추 다 됐다 하고 내려가서 물 빠지는 것도 한번 보고 

다시 자리로 와서 일을 했다 

일하다 보니 회의하던 사람들이 내려오고 

점심을 대표님이랑 윗분들 몇몇 해가지고 우리 팀이랑 같이 먹는다 그랬는데 

처음에 남아있던 나랑 팀장님 얘기는 없었는데 

팀장님은 같이 먹자고 했는데 내가 혼자남아 있으니까 

나도 같이 가서 먹자고 얘기가 나와서 

얼떨결에 같이 가게 되었다 

그냥 간단히 먹으려 했는데 

 

점심 메뉴는 물회라던데 나는 못 먹으니까 

가자미조림인데 탕 같았다 뭐 암튼 금방 점심시간이 되어서 

다 같이 식당 가서 대충 후딱 먹고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서 쉬다가 

오후에도 계속 일을 했다 

일이 다시 많아져서 오늘 야근을 해야 하나 싶었는데 

딱히 안 하고 그냥 여태 일했다 이런 성과만 보여주는 거라 그래서 

안 해도 될 것 같았다 

그래도 뭔가 한 게 있긴 해야 하니까 

내일도 이 일을 해야 할 것 같다 

다음 주는 월요일부터 반차 써야 하는데 

다른 일도 해야 하고 

내일 최대한 다 끝내야겠다 

6시가 좀 넘어서 퇴근했다 

퇴근하고 가다가 노을이 지는 게 이뻐 보여 사진 찍었는데 렌즈가 더러웠나 보다

좀 늦게 나왔지만 집은 평소보다 일찍 도착할 것 같았는데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서 기름 좀 넣고 갈려고 휴게소를 들렀다 

반 정도 있긴 했는데 그냥 넣었다 

그리고 나서 집으로 가니 평소 집에 도착하던 시간에 도착했다 

올라와서 밥 먹기 전까지 운동 좀 깔짝 하다가 

밥 먹고 나서 씻기 전에 또 운동 좀 하다가 씻고 나서 

거실에 앉아서 쉬다 보니 어느덧 10시가 넘었다 

언능 일기 쓰고 나서 자야겠다 생각했는데 

다 쓰고 나니 벌써 11시가 다 되어간다 

이제 슬슬 자야지 내일만 버티면 주말이다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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