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써키 일기

230616_금요일_일기

Serki 2023. 6. 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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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마저도 늦게 일어났다 

핸드폰을 다시 고장난 폰으로 바꾸고 나서 알람도 같이 넘어가긴 했는데 

뭔가 실행을 한번 해줬어야 했나보다 

그 덕에 6시 40분이 넘어서야 잠에서 깻다 

그래서 아예 어제처럼 맨날 타던 다음차를 탔다 

앉아서 책좀 보다가 자버렸다 

수요일날 하루 늦게 잔 탓인지 

몸 상태때문에 그런지 잘 모르겠다 

피로감이 좀 많아진 느낌이다 

사무실 도착하기 전에 커피 사가지고 들어갔다 

오늘은 어제 할거 다 마무리 하고 

일은 다음주부터 준다고 하고 

오늘은 교육이 있는 날이다 

더군다나 오늘 에어컨 교체한다고 잠시 전원껏다가 잠깐이지만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 길목에 내 자리라서 

일단 오전엔 다음주에 할 일을 좀 드려다보고 

리딩좀 하면서 있었다 

 

점심시간쯤 되어 에어컨 설치하는사람들이 왔고 

점심먹으러 갔다 

오늘 점심은 쫄면 비빔만두 

가끔가다 한번씩 가는 집인데 

예전에 여기 다녔을때가 14년도였는데 

아직도 그 집이 있었다 

점심시간엔 가득차고 줄까지 설 정도라서 

오늘도 줄이 있긴했지만 

금방 일어날 자리들이 보여서 

그냥 기다렸다 먹고나서 사무실로 돌아갔다 

점심시간은 내 자리가 아니라 앞자리로 옮겨서 쉬었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얼마 안되서 설치가 끝났다 

근데 뭐 이리 대충했는지 원래 있던 구멍 마감도 안하고 

선도 그냥 창문으로 빼놓고 닫지도 못하게 해놓고 가버렸다 

그래서 철물점에 다음주에 공사한다고 해서 

일단 응급처치로 박스로 막아놧다 

나는 교육하러 회의실로 갔다 

이젠 교육이라기 보단 그냥 작업하는거 봐주는 수준이다 

다들 어느정도는 하니까 하다가 막히는것만 봐주는 수준이다 

나도 엄청나게 잘하는건 아니라서

남들보다 조금 먼저 시작해서 알려주는거지 

그거 아니면 나도 반대로 교육을 들어야했을거다 

그렇게 얼레벌레 교육 1시간반이 후딱 지나가고

4시쯤 자리로 돌아와서 퇴근할 때 까지 쉬었다 

 

퇴근하고 집에 가면서 회사 근처에서 버스타고 잠실로 가다가 

집가는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데 자리가 15자리가 남아 있었다 

평소에 항상 그정도는 줄서있었으니까 오늘도 자리 없겠지 하며 천천히 걸어갔다 

거의 다 도착 했을때 버스가 막 출발하려 했다 

1자리가 남아 있었다 ...ㅠㅠ

결국 못탔다 

다음차는 30분넘게 기다려야 하던데 

그냥 정류장 맨 앞에 서서 책이나 봤다 

그렇게 기다려서 오는 차를 타고 앉아서 책을 마저 읽다가 

차가 너무 많이 막히고 노곤노곤하니 잠이 잘온다 

그냥 덮어두고 눈을 감았다 

금요일 퇴근길은 역시 차가 너무 많다 

집에 도착해서 바로 씻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간단히 씻고 밥을 먼저 먹었다 

밥을 먹고 씻고 내일은 다이빙 가야해서 오늘은 진짜 일찍 자야겠다 

아침 8시부터 시작인데 

집에서 늦어도 7시엔 출발해야 한다 

이제 할건 다 했으니 자야겠다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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