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엑셀과 씨름을 하고 있다
이전에 만들던 건 완료해서 일단 가지고 있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너무 작업이 많이 들어간다
아니 애초에 기존에 하던 작업에 비해서
확연히 줄어들긴 했지
하지만 아직도 뭔가 단계가 좀 많은 것 같다
더 줄이고 싶다
전처리를 없애고
접수파일에서 바로 결과를 만들어 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럼 어느 누가 와도 '딸깍' 한번이면 원하는 결과를 뽑아내게끔 말이다
그래서 다시 오늘도 씨름을 시작하고 있다
기존에 방식은
1. 접수파일을 받는다
2. 데이터를 기존 들어있는 수식은 건드리지 않은 채
정해진 열에 정확히 잘 넣어준다
3. 각 시트별로 정리를 해준 뒤 각 시트에 연결된 피벗 시트에 가서
새로고침을 눌러준다
(뭔가 피벗 합계에서 추가적으로 계산을 해논게 있어서 그런지 전체 새로고침 하면 튕긴다)
4. 각 합계 시트에서 버튼을 누르면 쉽게 나열되서 결과가 나온다
위 방식도 많이 간단해지긴 했다
근데 더 간단하게 만들고 싶다
1. 접수파일을 받는다
2. 같은 폴더에 접수파일을 불러와서 원하는 값을 위 결과 형태로 추출한다
전부 자동화가 되진 않아도
'딸깍'을 몇번만으로 원하는 값이 나왔으면 좋긴 하겠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gpt한테 요청만 이게 기능이 되는 건지
안 되는 건지 이것도 가늠이 안 되는 상태이다
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때도 있고
요청해서 코드를 만들어주면 이게 되네? 할 때도 있다
이렇게 적고있자니
인터넷에서 흔이 보이는 클라이언트와 디자이너가 생각난다
나는 클라이언트가 되어 gpt라는 디자이너에게
이거 해줘 라고 요청하는 꼴이다
되는지 안되는지도 모르면서 그냥 일단 해줘
글을 쓰는 지금 일단 구상이 덜 된 상태로 하나씩 해달라고 요청하는 중이다
구상이 덜 되었으니 이걸 요청하면서도 나도 이걸 이렇게 불러오는게
의미가 있나 싶기도한데
일단 원하는게 하나가 안되니까
일단 내려놓고 블로그를 쓰고 있다
사실 이게 가능할지 의구심이 들면서 시작은 해보는데
데이터가 너무 제각각으로 퍼져있으니까
전처리가 필요하다는건 잘 알고있다
그래서 동일한 열의 값을 불러오는게 의미가 없고
다른 방법으로 그 열을 검색해서 찾아와야 하게끔 코드를 짜야하고
그렇게 되면 시간이 더 오래걸리고 불필요한 작업을 하게 된다는것도 어느정도는
인지하고있다
하지만 그 불필요한 작업을 내가 하지 않아도 되니까 의미가 있는게 아닐까
내가 편할려고 짜는건데 그깟 시간 좀 걸리는게 대수일까
아무렴 내가 정리하는 것 보다 컴퓨터가 정리하는게 빠르겠지
오늘 하루는 거의 마무리 되가는거 같으니
내일 다시 구상을 좀 해보고 해줘를 갈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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