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41117_일기 (마장동 고깃집)

Serki 2024. 11. 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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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병원으로 목요일 퇴근후에 본가로 올가갔다 

올라가서 병원갔다가 이번주말엔 딱히 약속도 없었고 

병원과 매트리스가 아니었다면 굳이 올라오지 않았을 것 같다

이렇게 숙소에서 혼자 자취생활을 하고 있으니까 

집에 올라가서 부모님과 생활하는게 불편하게 느껴진다 

금요일은 그렇게 병원 갔다와서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저녁먹으러 나가자고 해서 밖으로 나갔다 

집 근처에 있는 마장동 고깃집에 갔다

메뉴는 이렇게 되어있다 

주류가 싸서 그런지 오픈하고 한번 가보고 

그뒤에 줄이 너무 길어서 우리는 다른 가게를 주로 갔었는데 

항상 저녁시간때 볼때마다 줄이 길었는데 

이번에 갈때는 그 옆집이랑 경쟁이 붙었는지 줄이 많지 않았다 

 

저번에 갔을땐 큰소한마리 양념갈비살로 먹었었는데 

이번엔 소 말고 돼지로 먹었다

부모님 얘기를 들어보니 전보다 좀 줄어든거같다 하셨는데 

저번엔 두분이서 드셔서 양이 많았었나보다 

이번에도 처음에 나온 양만 보고 줄어든거같다 하셨지만 

마지막엔 아닌가 보다 하셨다 

먹다보니 배가 불러서 그러신거같다

 

테이블에서 모니터로 주문을 하게 되어있는데 

주류는 셀프라서 메뉴에 있진 않고 

직접 갖다먹는 시스템이다

그러면 다 먹고나서 나중에 

수량을 세서 계산에 추가가 된다

 

음료에 이어 반찬도 셀프로 가져다 먹어야한다 

아무래도 고기 가격이 싸다보니까 

셀프로 가져다 먹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냉장고 안에 보면 주류와 컵도 구비되어 있고 

직접 가져가면 되고 

물이랑 음료는 입구쪽 냉장고에 있었다 

 

매장은 이렇게 길죽하게 되어있다 

 

고기를 좀 먹다가 식사로 냉면을 시켜서 대패삼겹살이랑 같이 먹었다 

겨자랑 식초는 1회용으로 주기떄문에 훨씬 위생적이긴 하다 

이렇게 다 먹고 나왔다

 

나오니 엄마는 노래방을 가자고 하는데 나는 별로 가고싶지 않아서 

아빠랑 둘이 가라고 했다 

그래서 두분이서 노래방 가시고 나는 집으로 가서 씻고 누워있었다

 

24년 11월 16일 토요일

토요일엔 알람을 끄지 않아서 6시 반쯤 일어났다 

화장실 잠깐 들렀다가 다시 누워서 잤다 

중간중간 밥먹으라고 깨우는 소리에 깻다가 

핸드폰 하다가 다시 잤다가 

일어날때마다 도파민 충전했다가 다시 잤다가 

밥도 안먹고 그렇게 6시쯤 까지 잠만 자다가 일어나서 저녁을 먹었다

오랜만에 아무것도 안하고 잠만자고 침대위에서만 있었다 

그러다가 다시 또 누워서 핸드폰 만지작 거리다 보니 새벽 3시가 되었다 

다시 잠들고 일요일 아침이 되었다

 

24년 11월 17일 일요일

오늘은 9시쯤 밥먹자고 해서 나와서 밥먹고 

바로 씻었다 

그냥 일단 씻고 다시 침대로 가서 누워있었다 

12시 반쯤 부모님은 할머니댁에 매트리스 놔드리러 가신다고 하고 

나는 일찍 내려가기로 했다 

집에 있으니 할것도 없고 그냥 누워있기만 하니까 

차라리 혼자 내려와서 생활하는게 뭐라도 움직여야 하니까 내려오는게 낫다라고 생각했다

운동을 다니고 있으니 차에 있던 스트랩도 챙기고 

금방 내려간다고 얘기하고 들어가서 가져갈 물건들 챙겨서 후딱 나왔다 

 

내려가기전에 친구잠깐 보고 내려올까 했는데 

나는 1시쯤 나왔고 친구는 2시반을 얘기하길래 

시간이 맞지않아 그냥 커피 사가지고 내려간다 하고 내려왔다 

내려오자마자 빨래돌리고 매트리스 깔고 

화장실이 더러워서 마트가서 청소도구좀 사와서 

청소좀 하고 컴퓨터 켜고 앉았다 

이제 저녁 뭐먹을지 고민하며 주문을 해야겠다 

내일은 출근이니 오늘은 일찍 잠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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