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16_진료 & 장애연금 신청

한 두 달 만에 다시 진료를 보러 갔다 왔다 

전에는 하루 진료보는건 목요일 오후에 반차정도 쓰고 갔다 오곤 했는데 

이제는 금요일로 바뀌기도 했고 그냥 하루 통째로 빠지기로 생각해서 

하루씩 연차내고 병원을 갔다 온다 

 

병원에 도착해서 채혈부터하고 혈액내과에 가봤는데 

이렇게 이른시간부터 간 적이 없어서 그런지 아직 안 열었다 

9시 40분 예약이라 7시 40분쯤 채혈을 했는데 

혈액내과는 8시 30분부터 열어서 커피나 마시고 있을려고 했더니 

카페도 8시부터였다 

멍하니 핸드폰 유튜브나 들여다보고 있다가 

카페 열어서 커피 마시고 8시 반 되자마자 혈액내과로 가서 대기해 놓고 

또 앉아서 멍때리고 있었다 

 

멍 때리다 보니 생각보다 금방 시간이 가서 진료실 앞에 대기하고 있다가 

들어가서 얘기듣고 물어볼 건 크게 없어서 듣고 금방 나왔다

다음은 3달뒤에 오면 되고 유전자 검사 수치도 0.08로 이전보다 많이 떨어져 있었다 

그렇게 나가서  다음 진료 예약을 받고 진료는 끝이 났다 

이번의  혈액결과 수치다 

다 정상범위안에 있고 혈소판만 조금 낮지만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었다 

진료는 이렇게 끝났다 

 

 

다시 어제 밤으로 돌아가서 

집에 들어가서 내일 진료 보러 가야 한다는 걸 엄마가 듣고 나서 

장애연금 관련해서 전에 들었던걸 얘기해줬었는데 

까먹고 있다가 다시 얘기를 해주셨다 

내일 가서 그것 좀 물어보라고 하셧다

알겠다고 하고 진료를 보다가 얘기가 다 끝나고 나서 

인터넷으로 찾아봤던 필요 서류들을 떼어달라고 요청을 했다

 

담당교수님에게 받을 서류는 두 가지 

국민연금 장애심사용 진단서와 소견서

이 두 가지를 요청하고 

 

진료기록지 및 검사결과지가 필요한데 

초진시점 / 1년 6개월 경과시점 전후 6개월간 / 청구시점-최근 6개월간

꽤 많은 양의 서류들이 필요하고 이건 원무과나 의무기록/영상 사본발급 창구에서 떼면 된다

 

이렇게 병원에서 뗄 건 다 떼고 약국으로 가서 약 처방을 받고 나서 

동사무소로 출발을 했다 

혼인관계증명서(상세), 가족관계증명서(상세)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까지 전부 나오게)

혼인관계증명서는 결혼을 하지 않았더라도 챙겨가야 한다

 

이렇게 서류들을 모아서 국민연금공단으로 출발했다 

신분증과 통장 사본 도 있어야 하지만 

신분증은 다른 거 뗄 데 다 있어야 하고 가지고 있어서 가서 복사하시고 

통장 사본은 간단하게 은행과 계좌번호만 적어드리면 된다 

 

도착해서 어떻게 오셨냐는 물음에 장애연금 신청하러 왔다고 말씀드리니 

문자 받으셨냐고 물어보셔서 당황했다 

(문자가 오는 거였나??)

그냥 전달받은 걸 듣고 이번에 진료시점이 1년 6개월이 경과하는 시점이라

(장애연금 신청은 초진일로부터 1년6개월이 경과된 시점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그냥 신청하러 온 거였는데 아마도 국민연금에서 대상자들에게 문자가 보내지나 보다.

그렇지 인터넷에서 필요한 서류만 찾아봤었는데 

다 안내가 왔으니까 다들 준비를 했겠지 생각했다 

 

아무튼 안내문자를 받지 않고 갔음에도 어떻게 이 서류들을 다 준비하셨는지 좀 의아해하시더니 

하나씩 보시면서 접수를 해주셨다 

중간에 추가 서류를 요청할 수도 있고 심사 기간은 2달 정도 걸린다고 하셨다 

그리고 통과가 안될 수도 있고 만약에 통과가 되면 1급~4급으로 등급이 나눠지는데 

아마 보통 3급에서 4급으로 나올 거라고 하셨다 

출처 - 국민연금 홈페이지

3급은 연금처럼 나갈 거고 정기적으로 재심사를 하여 상태를 확인한다고 하고

4급으로 결정이 나면 일 시급으로 지급된다고 한다 

이렇게 설명을 다 듣고 서류도 다 제출하고 오전이 금방 지나가 버렸다 

 

오전이 아주 정신없고 바빴어서 집 가서 그대로 뻗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