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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검사 결과를 들으러 가는 날이다
피검사 결과는 이미 다 앱으로 나와있어서 봤었고
다만 걸리는 건 흉부 초음파 검사 후 뭔가 있는 것처럼 하셨던 부분이 계속 걸리긴 했는데
나갈 땐 괜찮다고 하시긴 하셨지만 아무튼 그 부분을 일주일 동안 안고 있다가
이제서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도착해서 채혈은 없어서 대기하고 있었다
대기하고 지연이 되어서 대략 1시간 정도 밀렸다
순서가 되어서 들어갔다
들어가면 항상 똑같아 인사하고 아무말 없이 앉아있으면
의사 선생님도 모니터만 보고 계신다
아마 내 차트를 보고 계신 거겠지
그리고 입을 여신다
이번 검사 결과에서는 백혈병은 보이지 않는다고 하셨다
다만 유전자검사 수치는 아직 0.1x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그저 백혈병이 안 보인다만 귀에 들어왔을 뿐
점점 좋아지고 있는 걸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았다
완치까진 아니지만 많이 좋아졌고 앞으로 얼마 안 남은 느낌 같았다
내가 한거라곤 그냥 처방된 약을 꾸준하게 먹는 것
평소와 같이 생활한것 그 뿐이었다
평소와 같이 생활 한다고 해도 뭔가 제약되는 부분은 있었지만
그렇게 크지 않았다
조금 더 조심할 뿐 이었다
이렇게만 관리하면 앞으로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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