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드디어 1달여 만에 진료받으러 가는 날이다 오전에 일을 하다가 대충 남은 거 후임한테 넘겨놓고 오후는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데 오늘 진료는 3시 30분이었고 피검사를 위해 2시간 전인 1시 반에는 채혈실에 도착해야 했다 조금 늦게 나와서 인지 주차장에 오늘따라 차도 많은 거 같고 내가 처음 아프기 시작할 때 보다 병원에 오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 것 같다 진료 대기시간이 길어진 것도 비슷한 이유이지 않을까 생각해 봤다 조금 늦게 채혈실에 도착해서 금방 피 뽑고 혈액내과에 가서 도착 확인 찍고 앉아서 차례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 대략 1시간에서 1시간 반쯤 피검사 결과가 앱으로 나온다 혈당은 크게 중요하지 않으니까 패스하고 (밥 먹고 와서 오른 것 같다 ) 진료 시 얘기했던 내용은 올라야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