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백혈병 투병 일기

250207_진료보러

xixi's 2025. 3. 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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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파견도 있고 너무 바빠서 글을 못쓰다가 오랜만에 쓰게 되었다

1월 22일 채혈을 하고 내가 볼수있는 간단한 수치들은 꽤 많이 좋아졌다

 

상태가 많이 좋기도 했고 

수치상으로도 이상도 없고 

이번결과도 당연히 좋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2월 7일 진료를 보러 갔다

매번 그렇듯 진료시간은 길지 않았고 

들어가서 인사하고 차트를 보시는동안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는데 

유전자 검사 수치에서 뭔가 조금 안좋았던 것 같았다

두가지 메이저, 마이너 라고 얘기해 주셨었는데

마이너한 유전자 수치들은 이미 음성으로 나왔다고 하셨다

중요한건 메이저한 유전자 수치들인데 이건 지난번보다 조금 올랐다고 하셨다

약을 잘 먹는게 중요하다고 하셨다

약은 상태가 점점 괜찮아지면서 먹는 때를 놓친날은 하루 건너뛰고 하긴했었는데 

이렇게 얘기를 들으니 잘 먹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얘기를 듣고 나왔다 

별다른 말씀은 해주시지 않았다 

 

이번엔 하루도 안빼고 약을 잘 먹어야 겠다고 생각했고 

지금은 진료받고 온지 거의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까진 빼먹은 날 없이 다 챙겨먹고 있다 

이게 정상이긴 하지만 가끔 밖에 약속이 있을댄 약을 뺴놓고 오는 날도 잇었는데

이번엔 약을 항상 외투에 챙겨가지고 다니며 꼬박 챙겨먹고있다

다음번 수치를 확인하기 위해 열심히 챙겨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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