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새로운 파견지에서의 일상

xixi's 2024. 11. 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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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11월 5일
 
지난 주 평택에서의 숙소생활이 끝나고 
금요일날 기흥으로 이사를 와서 다시 숙소생활을 이어간다 
기흥에서 지내는게 본가와 집도 조금 더 가까워졌고 
숙소도 더 커져서 지내기가 좋은거같은데 
여기서는 반년이상 살아야 하니까 최소 6개월 늘어나면 1~2년정도는 살아야한다 
그래서 생필품이 필요한데  
주말에 만난 친구가 디퓨저를 사주겠다고 했었는데
일요일날 숙소에 내려와서 짐 풀고 있는데
주소를 물어보길래 디퓨저 보내줄 건가 하고 주소를 알려줬다
그랬더니 얘기했던 디퓨저랑 휴지를 같이 보냈다고 한다. 안 그래도 생필품 사야 될 거를 정리하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 휴지는 안 사도 될 거 같다


 

이사오자마자 짐 정리도 못하고 대충 방부터 대충 바닥을 닦고 나서 이불부터 폈고
안 쓰는 계단은 짐을 올려놨다
복층도 있긴 한데 복층에서 생활하기에는 너무 불편할 것 같았다
오르락 내리락 가기가 불편할 거 같았고
복층은 허리를 반으로 접고 다녀야 한다
그래서 그냥 1층 생활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내가 시킨 물 두 박스와 친구가 보내준 화장지와 디퓨저가 도착했다
사진과 잘 쓰겠다는 말과 함께 문자를 보냈다

언제까지 여기서 지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짧지 않은 기간을 살아야 되는 건 맞기 때문에
이 집에서 잘 적응해 봐야겠다
전에 평택에서 살던 집은 고작 두 달이었지만 엄청 길게 느껴졌었다
아마 주말 출근과 일이 많아서
피곤한 것도 한몫했던 거 같다
여기선 그 정도로 느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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